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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인들이 여친을 만들 절호의 대 찬스!!!!!
게시물ID : humorstory_2936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으르렁개
추천 : 0
조회수 : 61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05/14 20:17:33
디아블로 3가 나온 지금.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남정네들이 목마른 우물이 사슴을 찾듯이 왕십리 헬게이트를 

향해 달려갔고, 그들의 구성은 지위고하 유명무명 유직무직 유전무죄 무전유죄를 막론하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악인만 지옥행 열차를 타는 것이 아닌, 모든 남성(과 몇몇 여성)들이 지옥행 열차를 타고 있다는

것이며, 이 남성들에는 커플도 대다수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지옥의 감로수를 마시려 헬십리로 혀를 들이미는 저 많은 이들을 보면 그렇고, 수없이 터져나오는 

디아블로 관련 SNS의 글들이 그러하며, 연예계 스타들의 간증글이 섹thㅣ맵thㅣ 여친들을 가진 남친들 역시

그러할 것임을 보여주고 있지요.

분명 이들은 디아를 시작하게 된다면 거부할 수 없는 마력의 루시퍼와 같은 디아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 할

것이고, 그렇게 된다면 여친에게 소원해질테고, 여친은 "게임이 먼저야 내가 먼저야? 디아블로 한정판이랑

나랑 물에 빠지면 누굴 먼저 구할꺼야?" 라는 드립을 칠테고, 남자친구는 우물쭈물 대답을 못할테고,

여자친구는 헤어지자고 할테고, 조지 버나드 쇼는 "우물쭈물 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다." 라고 하겠죠.

이 때!! 바로 이 때가 오유인들이 ASKY의 마법의 결계를 깨부술 챈스!!!

물론 디아의 마력에 빠져 함께 헬보이가 되는 오유인들이 많겠지만, 그렇지 않은, 디아3를 하지 않을

오유인들의 찬스인 것입니다.

헤어진 여친들이 외로움을 달래러 칵테일 바를 가서 SNS에 올릴 문구를 생각하며 함께 올릴 셀카를 찍는

그 때 슬그머니 옆자리에 앉아서 바텐더에게 "혹시 디아블로라고 아세요? 오늘 기사를 봤는데 그거 사려고

비 맞으면서 몇 천명이 기다리더라구요. 훗, 참 나 그런걸 왜하는 건지 난 이해를 못하겠다니까? "

라고 해준다면 이미 그 여성과 당신은 위 아더 월드! 솔깃해하는 여성에게 은근슬쩍 동의를 구하며

말을 걸고, 해결책 보다 자신의 말을 들어주고 동감해주길 원하는 여성의 말을 가만히 들어주며 

동조해주다가, 헤어진 사연을 훌쩍훌쩍 얘기하면서 마티니를 마시며 올리브를 씹는 그녀의 

도톰한 입술을 훔치면 끝. 참 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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