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islay 너희들이 본 한국 드라마중에, 가장 슬픈 드라마로 뭘 꼽겠어? 나는 <슬픈연가>야. 거의 모든 장면에서 울었다구 T_T (정말로 운 건 아니고, 훌쩍댄거지만) 너희들은 어때?
tuoimongmo2007 헤헤. 슬픈 드라마는 그렇게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내가 본 것 중 가장 슬픈건 <천국의 계단>이었어. 거의 매회 울었어. <슬픈연가>는 아직 못봤어. 별로 재미 없다고 들었는데.. 재밌어?
eislay Re: 나쁜건 아니지만.. 우는 장면이 너무 많아서 괴로울지도.. 재밌어. 난 이 드라마, 권상우 때문에 봤어. ♡♡ 너무 섹시해! 너도 권상우 팬? ^^
tuoimongmo2007 Re: 응..너무 섹시하지. ㅎㅎ 김하늘과 함께 나오는 <청춘만화>라는 영화를 막 봤는데.. 괜찮았어. 근데 거기선 섹시한건 아냐..귀엽지.. 그는 작품을 잘 고르는 거 같아. 거의 다 굉장히 좋아. 이다해하고 같이 작품을 하면 좋을텐데. 정말 완벽할 거 같아..ㅎㅎ
JonDoe 다모의 마지막 회. 그 어떤 것보다 슬펐어.
to0dles Re: 정말 정말 동의해. 이 드라마를 사람들이 자꾸 빠트린다는 생각이 들어. 너무 좋았는데. 뻔하지도 않고.
kiwigirl08 Re: 이거 사려고 하는데.. 좋아?
JonDoe Re: 강력 추천. 너무 좋아. 강한 반일에 관한 소재인데도, NHK BS에서 방송했을 정도.
sheonlysmiles,Ilaugh61088 난 <겨울연가>. 마지막도 좋고, 드라마 내내 울었어.
Sparky <가을동화>.. 계속 티슈를 잡고 있어야 해서, 마지막회의 반은 못 볼 정도였어.
septembermoon16 제일 슬픈거? 어렵네..한국 드라마는 거의 다 슬퍼서.. 하지만 날 가장 감동시킨건 <미안하다 사랑한다>였어. 정말 엄청난 비극이었지만, 다른 드라마와는 달리 끝난 후의 허무함이 없었지.
kiwigirl08 난 <천국의 계단>. 나한텐 너무 슬펐어.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 슬펐어. 하지만 이 드라마 좋아.. <미사>,<겨울연가>,<슬픈연가>,<발리>를 봤는데.. 전부 슬픈 엔딩이었어(겨울연가 빼고) 누군가가 끝에 죽고.. 모두 슬픈 이야기지만..천국의 계단과는 달리, 이 드라마들은 행복한 순간들이 있지. 천국의 계단은..모든 에피소드에 슬픈 부분이 있었고.
eyeo <천국의 나무> 처음부터 끝까지 슬퍼. 17살의 여배우도, 이완의 연기도 좋고.
autumnleaves <가을동화>, <천국의 계단>, <겨울연가>
fleur <러브레터>, <발리>, <겨울연가>, <다모> 거의 내내 울었어. <이 죽일놈의 사랑>,<천국의 계단>도 새드 엔딩이었지만 그렇게 많이 울진 않았어. 이유는 모르겠지만.. <가을동화>는..나는 공감이 잘 안가서 눈물이 안나왔어.
emma_c <천국의 계단> 소녀같은 공주가 어머니를 잃고, 못된 계모, 심술궂은 의붓 동생과 살고, 의붓오빠한테 시달리고, 교통사고를 당하고, 기억상실에, 암에 걸리고, 연인 품에서 죽고..정말 최악의 인생이지. 근데 이 드라마가 너무 좋아. Kdrama의 고전이야.
CanDEE <슬픈연가>를 보면서 엄청 울었다는 사실을 인정해야겠어. 권상우가 울 때마다 나도 울었어. 그리고 <다모>, 종사관이 죽었을 때. 너무 너무 슬펐어. 사실은 모두 죽는 다모의 엔딩이 싫었어. 그들이 형제였기 때문에, 혼란스러웠고. <미안하다 사랑한다>, 너무 슬프면서도 깊은 이야기야. 끝난 이후에도, 며칠동안이나 계속 엔딩에 대해 생각했어.
Arashigirl6 <미안하다 사랑한다>, 울지는 못했지만, 그 안의 슬픔에 깊은 인상을 받았어. 반면에 <다모>, 정말 끝도 없이 울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