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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nb 그곳에 가다.(간접19금?)
게시물ID : humorstory_1313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redmin
추천 : 1
조회수 : 51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07/01/18 14:29:55
몇시쯤이나 되었을까....

오래전 흘러가버린...그러나 너무나도 신나는...슈퍼스타가 귀를 때린다.

5분...

10분.....

15분......

20분.......

25분........

꾸준히 쌩치고 디비지 자는 쭌군...

결국 전화 받았다.

"머냐?"

"아 고 시키 절 하게 안받네..."

"머냐고~?"

"쳐 나와!"

"안가..."

"주말이잖냐 놀자 쫌!"

"몇신데?"

"2시 30분"

"친놈...집에가서 자빠져 자라."

뚝....


그랬다.

친구녀석 자칭 B,F라며 열심히 친하게 지내는 녀석...

그녀석이 전화를 했던 것이었다.

그리고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다시금 울려대는 슈퍼스타...

(벨소리를 바꾸던가 해야지...원...)

잠결에 생각하며 다시 핸폰을 받았다.

"안간다고..."

"집앞이야 나와"

"왜 왔냐?"

"배고파서...."

"......"


"야 닭사왔어"

"응 그래."

닭과 맥주라면 환장하는 쭌군 바로 문을 열기위해 일어나서는...

투덜투덜 되며 현관문을 열었다.

"아 고 시키 몇신데 쳐 오....고...난.... 쿨럭!"

멀뚱히 마추친 두 눈...

보라 얼마나 이쁜지...탱크탑에 패딩인지 푸딩인지 걸치고 힙합바지를 입은 그녀의 맑은 두눈에 비친...

나의 속옷차림을....보라....

"쿠오오오 넌 머야?"

난 괴성의 소리를 지르며 낼름 방안으로 뛰어 들어갔다.

멋도 모르고 뛰어 들어오는 강이(울집 고양이)

"넌 뭐하는 애냐?"

"......."

말이없는 그녀...

머리속이 텅 빈 쭌군...

'저건 누구일까? 왜 여기 왔을까? 내가 무슨짓을 한건가? 내가 아는 사람인가?
 강이야 넌아니?'

속으로 이것저것 질문하며 옷을 걸치고 강이를 데리고 나왔다.

여전히 멀뚱히 서있는 그녀...

"야!"

"네?"

"너 누구냐?"

"저...석호(가명) 오빠 여자친구인데요?"

"장난하냐? 그 시키가 너 같은 여자친구 있으면 내가 닭을 평생 안먹는다."

"그 약속 지켜라..."

느닷없이 들여오는 그 놈 목소리...(그 놈 목소리 영화 잼날거 같던데...)

이녀석 어디선가 나타나서는 그녀의 손을 덥석...

살짝도 아니고 덥석....덥석....덥석....덥석.....덥석......잡고는....

들어온다.

"야 야 야 잠깐만...."

"왜?"

"야 우리집 여자 출입금지 알잖냐? 게다가 내 여친 오면 나 죽어"

"친놈...너 여친 없잖아~"

"그러니까 안되지 자식아 있으면 내가 말리겠냐?"

"비켜 배고파."

그녀석 날 재끼고 덥석잡은 그녀의 손과 함께 내방으로 쑝~

어찌 어찌 하늘이 내게 이럴 수 있단 말인가...

저 자삭이 어디서 저런 아이를 데려 왔단 말인가....

대체 저자식 저랄때 난 머했단 말인가...

방안으로 들어가자 마자 그녀를 노려 보았다.

정말 말그대로 나의 눈빛은 "누구냐 넌?" 이라고 물어보는듯 햇을것이다.

"야 정말 여친이냐?'

"ㅇㅇ"

"구라치지마 너 아까 6시만해도 여자 소개시켜 달라 했잖아."

"오늘부터 사겨..."

"아 정말 구라칠래? 누구야?"

"밥살께..."

"정말이구나...큭 으하하 으하하 으하하하 닝기리...야 이 미틴쉐이야!"

"닭 먹자~"

"어 그래...가 아니잖아"

"아 뭐~~! 왜그냐? 배아파? 짱나? 약오르냐? 앙?"

"응"

"그러니까 닭 쳐먹으라고!"

"어 그래...."

먼가 말린다.

왜 말리는가...내가 왜 이시키한테 말리는가?
난 왜 닭에 약한가...저 여자는 어디서 나타 났는가?
뭔가 뺴먹은 듯한 느낌은 무엇인가...
뭔가 허전한 뭔가 큰 건을 빼먹은 듯한 느낌은 무엇인가...

이러저런 온갖 잡생각을 하고 있는도중...

그녀가 드뎌 입을 열었다.

"저 근데...군인이세요?"

쿨럭...

"???"

"왜 군인으로 보여?"

대묻는 석진군...

"아니 아까 군용....펜...."

"야! 너 여자애가 무슨 그런 망발을...???"

순간 소주 댓병은 원샷한 얼굴로 노려보며 외친 쭌군...

날카로운 눈으로 날 쳐다보는 친구 석호군...

그리고 떨어지는 입...

"너 또 펜티만 입고 쳐 자다가 쳐 나왔냐? 그것도 군용으로?"

"아~ 쓰팍...내 집에서 내가 내 펜티입고 내침대에서 자면 안되냐?"

"군용 입지 말랬잖아 쪽팔려..."

"닝기리 시캬 있는건 입어야 할거 아냐?"

잠시 침묵이 흐르고...

"친구야...."

왠지 구슬픈 목소리로 석호군이 나 쭌군을 부른다.

"으...으....응?"
(오늘 먼가 마구 말리는것을 느끼는...)

"내가 오늘 내 여친과 함께 너 소개팅 해주려 했거든?"

"커허허허허헉.....@.@"

"내 여친이 네 군용빤스보고 참 해주고 싶겠다.그치?"

그러나 난 이미 장농속에서 속옷을 빼어들고 화장실로 가는 중이었다.

조금 후...

"야 나 군용 안입었어."

"친놈...그런다고 뭐가 바뀌냐?"

"풉!!!!"

웃는다...그녀가 웃는다...아~~ 쪽시린 맘에....절규하며 되려 큰소리로 외치는 쭌...

"재미있냐? 앙? 재밌냐고...?"

"원래 성격이 그래요?"

"어이 그대 성격이 더 이상해 아까 뚫어져라 쳐다본게 누군데?"

"남자도 여자 보는것처럼 여자도 남자 보는거 좋아해요"

"야! 남자도 남자 나름이지...."

아 놔~ 말을 하다 보니 스스로 지 욕한꼴이 되고...

"닝기리...그래서 소개팅 해줄껴 말껴~"

"너 아까 안나온다고 해서 취소했어."

"야 쓰방새야 진작 말했으면 갔지."

"들어가서 쳐 자라며?"

"델꾸 오던가 자식아~~~"

"내가 뭐가 아쉬워서 델꾸 오냐?"

"너 친구 맞냐?"

"내가 네 친구라는 증명 하나 해줄까?"

"....."

"nb가면 있을거야. 클럽에서 놀거라고 하더라구..."

역시나 이미 난 블건색 모자티와 뉴에라 모자,두건,세미힙합 바지를 들고 화장실로 가고 있었다.

"야 가려구?"

뒤에서 물어보는 석호...

"니 둘이 놀아 다녀올게."

"너 얼굴은 아냐?"

아 그생각을 못했다.
젠장 오늘 심히 머리속 복잡하다.
그러나 곧 생각을 정정한 쭌군...

"운명이 있다면 만나게 되겠지...."

"빨간색 뉴에라 점퍼에 탱크탑입고 치마 입고 있어요. 생머리...."

오옷~~내 스타~~이~~일이야~~~가 아니잖아 지금...

"천천히 얘기해봐 쫌 머리속에 적어보게...!!!"

옷을 주섬주섬 입으며 굴러가지도 않는 머리속으로 입력했다.

그리고 완성!!!

"오~ 좀 전에 나체 보다는 훨 나은 모습인데요?"

"너에게 그럴 애기 듣고 싶지 않거든?
 집에서 잘 쉬고 있어라 엉아는 간다."

"잘 되거든 한턱 쏴라~"

"니가 한게 뭐 있다고 내가 네게 쏘냐?"

"그럼 말든가...쩝"

석호의 말을 흘려 들으며 신발을 신고 나왔다.


젠장할 시키...

여친 데리고 오면 내가 그 사이에 어케 있으라는 건지...

클럽의 여자아이를 생각 하는거 처럼 나오긴 했지만

막상나오니 갈때가 없다.


"하~~아"

한숨을 내쉬며 나의 보금자리를 돌아 보았다.

시간은 새벽3시21분...

워낙 쌩`~~맥이라 둘이 내비둬봐야 뭔짓하지도 못할것이고...
(실제로 저 인간 전 여자친구와 키스도 못하고 헤어졌다.)

무슨일 있다고 해도 성인이니 지들 알아서 하겠는데...난 어쩌나???

이런저런 궁리끝에...

갈곳을 정햇다.

nb간다. 젠장...일단 가서 놀고 보자

순간 걸어갈까 하다가 아현....신촌.....혼대뒤편...결론....쫌 멀다.

흐음...역시...

택시가 좋겠군...

택시를 타고 곧 nb도착!

정말 간만에 보는 문지기 형~ 동생들 하이~~

들어가면서 들리는 이 음악 소리는....dmx-party up.....

투팍이나 에미넴의 the way i am 이면 더 좋았을테데...지금 원샷 하고 싶은 기분이단 말이닷!

혼자 씨부렁 거리며 엔비의 귀퉁이에 도착...

역시나 부비부비를 하기 위한 대한의 건강한 건아들의 노력이 보인다.

그리고 상판(에어컨 앞)을 보니 몇몇 아는 얼굴들이 있다.

일단 쌩치고 디제이를 지나서 쭈욱 훝어 보던중...

지나가던 눈동자가 문득 멈춰 버렸다.

"있다!!!!"

블건색 뉴에라 져지에 탱크탑+치마...

솔직히 친구녀석 피해주려고 나왔다가 그냥그냥 왔는데 정말 있으니...

놀랜건 나다.

그냥 음악이나 듣고 놀까? 상판이나 올라가서 쟤들하고 놀까? 다른 애들하고 부비나 해볼까?

이런 저런 고민하던 중 디제이 박스 옆의 뉴에라 저지의 주인공과 눈이 마주쳤다.

두~~둥!!

순간 마주친 눈빛...끝과 끝이건만....

쨋든 그 마주침으로 나의 고민은 끝나 버렸다.

"좋아 일단 네게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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