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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파 금수원 집회를 보며 든 생각
게시물ID : sewol_288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hain
추천 : 0
조회수 : 46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5/16 18:09:56
종교적으로 순교하는 사람들도 있기에 저들 중 누군가는 어쨌든 신념에 의해 그곳에 서 있는 사람도 있겠죠

그런데 예전에 증언한 분들 말로는 일정 금액의 기부금이 강요되기 때문에

많은 신도들이 전재산을 헌납한채 생계를 의지하고 있다고 알고 있어요

속으로 후회하고 있어도 빠져나가긴 글렀고 체면도 말이 아니니

유병원 회장이 죽을 죄를 지었든 어쨌든 살려야 먹고 산다는 말입니다.

자기들이 피해자라는 생각도 들겠죠 속았든 어쨌든..

세월호 문제가 전반적으로 그렇습니다..

안전하지 않다면 법바꿔야지 처벌해야하면 처벌해야지 하다가도 내 이익이 걸리면 단번에 '그건 안되지!!" 이렇게 됩니다..

생계가 걸렸으니까 위에서 시키면 어쩔 수 없이 했다는 사람들 내 이익이 걸렸으니까 못 바꾸겠다는 사람들이

지금의 결과를 낳았다는 생각에 죄책감을 느끼면서도...

조금 있으면 다시 그런 일이 시작될거에요..

구원파 집회 보고 있다 보니 답답한 건 그런 예감 때문이겠죠..

진심어린 사과와 보도를 하랬더니 쇼하는 언론사 정부 보니까 또 그렇고..

아직 한달 밖에 안됐는데...실종자 다 꺼내온 것도 아닌데..

참.. 바뀌긴 바뀌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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