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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스압]짜증나는 하루였네요..
게시물ID : car_114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스트라이다
추천 : 0
조회수 : 89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05/15 01:22:16
본인은 공익을 하면서, 집안사정으로 겸직허가 받고 배달알바를 하고 있습니다.
오래 해왔던일이라 출퇴근도 배달 스쿠터로 하고 있구요.

2년쯤 전에 비오는날 대차게 슬립한후 얌전하게 운전하는 라이더입니다. 양아 아님다..ㅠㅠ


아침부터 비도 오는데 짜증나는 일이 무척 많았네요.. -,.-

첫번째.
출근하는데 경사 좀 있는 오르막길이 있는데, 정차중 앞에 있던 겔로퍼가 슬금슬금 뒤로 미끄러지더라구요.
비몽사몽하게 있다가 깜짝 놀라서 클락션 눌렀더니 그제서야 출발.
보니까 50대 정도 되보이는 아저씨가 전화하면서 운전중 이더군요.. 수동차를...

두번째.
그 후 바로 좌회전해서 들어가는데 김여사께서 옆사람과 즐겁게 이야기하며 과속..
1~2초만 늦었으면 사고났을겁니다. 그후로 지 갈길 가더군요...

세번째.
점심시간 밥먹으러 나왔는데, 골목길에서 좌측 보지도 않고 튀어나오는 SM3 역시 아줌마.
사고날뻔 한건 아니지만, 좀 빨리 달렸거나 했다면 대형사고 났을겁니다.




마지막이 최고이자 본문.

이건 배달중에 있던 일입니다. 

왕복 6차선의 도로가 있고 각각 1차선은 좌회전,유턴 차선입니다.
신호를 놓치고 좌회전 하려고 좌측 깜빡이 넣고 정차했지요. 

앞에 차 2대는 직진이고 전 좌회전 할것이니 섰습니다.

제 앞에 차 2대가 더 있었고, 애초에 전 깜빡이 켜놨으니 뒷차가 알아서 빠져나가야 되는게 맞죠?

근데 뒤에 딱 붙더니만 아주 클락션 빵야빵야~ 하더군요.


차들이 많은 도로에다가 퇴근시간이라 잘못 진입한 차들 있으면 약간 비켜줍니다. 
빠져나가기 쉽도록요.

근데 비오고 짜증나서 배째라~ 하고 서있었습니다.

근데 옆으로 슥 지나가며 "개새끼 좀 비켜주면되지 씨발롬아" 이러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한 40대정도 되보이는 아저씨였습니다.

예전이면 쌈박질하러 쫒아갈터인데, 이제 나이도 먹고 비도와서 그냥 보냈습니다.


그러면서 외워둔건 까만색 SM7이고 45조 97까지.


그리고 한 2시간뒤에 태X빌라라는 곳으로 배달을 갔습니다.

빌라 보면 1층은 주차장으로 된곳이라 비도 안맞고 해서 구름과자 한개 하고 있는데, 옆에
SM7이 있더라구요, 색상도 검은색 똑같아서 혹시~ 하면서 보니 아까 욕한 그놈차 임다 ㅋㅋㅋㅋㅋㅋ

진짜 맘같아선 테러해버리고 싶었는데.. 그냥 어디사는지 알았으니 그냥 왔습니다.
다음에 또보이면 먼저 가서 기다릴려구요 ㅋㅋㅋㅋ


여튼 고난의 하루였는데, 그래도 사고안나고 잘 지나가서 다행이었네요. ㅎ



PS : 주차장에 잠시 구름과자 피러갔는데, 차에서 음악소리 나서 봤더니 어떤 아저씨 차에서 자네요..
집에서 쫒겨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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