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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늙어도 귀여움
게시물ID : animal_163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움치움치둠둠
추천 : 20
조회수 : 2635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2/05/15 04:03:01
일주일 전에 찍은 사진 눈 똥그란건 12살, 눈 거의 감고 있는건 16살임 16살 녀석은 이제 앞도 안뵈고 귀도 안들리고 냄새도 못맡고... 만져도 가만 있다가 어느 순간 화들짝 놀라는거보면 감촉도 다 사라진거같고ㅜㅜ 근데 6년전부터 죽을락 말락 했는데 오감만 떨어진다 뿐이지 건강하게 잘 살음ㅋㅋㅋㅋ 20살 넘어서도 잘 살겠다 주인이 못나서 산책도 잘 못시켜주고 목욕도 안시켜주고 이빨도 안닦아주고 다 늙어서 눈 하나가 크게 부풀어서야 병원 데려가주고ㅜㅜ 쓰레기통 엎어놨다고 궁디 겁나게 두들겨패고ㅜㅜㅜ 근데도 병이라고는 눈병 하나 말고 너무너무 건강하게 잘 자라줘서 다행임. 가끔 병원데려갈때마다 의사들도 놀라셨음ㅋㅋㅋ 뭐먹이고 이렇게 잘키웠냐고ㅋㅋㅋㅋㅋ 달리 뭐 안줬고 지 똥만 잘먹던데-_- 12살 놈은 지가 집안의 막내인건 알아서 온갖 여시짓을 다 함ㅋㅋ 이제 늙어서 눈썹 하얗게 세어서도 세상에서 지가 제일 이쁨ㅋㅋ 큰놈한테 질투가 쩔어서 안보고 있을땐 큰놈한테 발차기 날림ㅜㅜㅜㅋㅋㅋㅋㅋㅋㅋ개가 날라차기 하는거 봤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짧은다리로 뛰어서 돌려참ㅋㅋㅋㅋㅋ 근데 내가 봐도 작은놈은 참 이쁨... 울집에선 빈말로 온 나라에서 한 일곱번째로 귀엽게 생긴 개라고 부름. 막짤은 여동생과 개들이 쓰레기더미서 뒹굴다 잠든 사진ㅋㅋㅋ 사실은 울집 마루ㅜㅜ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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