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VS일본 공군력 비교… 한마디로 학살
F-15k(위)와 F-22랩터(아래) 일본의 F-22랩터 도입 발언과 더불어 우리나라 뿐 아니라 동북아시아는 군사력 균형의 대지진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는 북한의 핵개발에 이은 또 하나의 충격파로, 만약 일본의 F-22 도입이 이루어진다면 우리나라는 일본에게 군사적으로 숨도 쉬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 할 수 있습니다. 과연 F-22랩터는 어떤 전투기인가. 또 현재와 미래의 한일 공군력은 어떤 수준인가를 면밀히 진단해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 한국VS일본 해군력 비교… 비참하네 ▼세계최강의 전투기인 F-22랩터는 냉전시대에 소련에 대한 공중우세를 점하기 위해 F-15의 후속 전투기로 개발되기 시작했습니다. 당초 약 800대를 생산 배치하려 했으나, 워낙 비싼 가격에다 냉전이 끝남으로 해서 생산계획이 수차례 축소되어 현재 미공군은 277대 배치를 요청했고, 펜타곤은 183대 생산을 허락한 상태입니다. 생산대수가 줄어들자 규모의 경제법칙에 의해 1대당 가격은 지속적으로 상승하여 정비체계 등을 포함하면 약 3억달러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미국은 이 고가의 전투기를 살 수 있는 안보여건과 경제여건을 가진 나라로 서독, 일본, 이스라엘, 한국 등을 염두에 두었으나, 너무 가공할 성능을 지닌 이 전투기가 미국에 위협이 되는 것을 두려워한 나머지 민주당의 발의로 1998년에 2015년까지 해외수출을 금지하는 법안을 제정했습니다.
▼F-22는 레이더 반사면적(RCS)이 0.0001㎡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말벌 정도의 크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정도 크기를 발견 하려면 우리 F-15K의 능력으로는 약 12km에서, 또 도입예정인 우리 공군의 조기경보기인 E-737은 약 30~40km정도에서 간헐적으로 발견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F-22는 우리 F-15K를 약 300km 전방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전력비교 자체가 넌센스일 정도입니다. F-22는 애프터버너를 켜지 않고도 마하 1.3 이상의 속도를 낼 수 있어서 열추적 미사일인 사이드와인더 같은 미사일을 피하기도 유리하며, 전투행동반경은 무려 1200km에 이르러 일본 어디에 배치 하더라도 한반도 전역이 작전권에 들어갑니다. 무장은 공대공 미션일 경우, 2발의 사이드와인더(AIM-9X)미사일과 6발의 암람미사일(AIM-120)을 내부무장창에 장착하며, 공대지 미션의 경우에는 4발의 암람미사일(AIM-120) 대신 1000파운드짜리 합동직격탄(JDAM) 2발을 장착할 수 있습니다. 1000파운드짜리 JDAM의 능력은 40km 밖에서 투하하여 약 2m 정도의 물체를 정확히 가격할 수 있으며, 그 위력은 아파트 1동을 무너뜨릴 수 있을 정도 입니다. 더 무서운 것은 F-22가 보유하고 있는 전자전 능력 입니다. F-22는 현재 미해군 항공모함에 운용하는 EA-6B전자전기에 필적할 만한 전자전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알려집니다. EA-6B의 전자전 능력이 얼마나 강력한가 하면 EA-6B가 전자재밍을 펼친 지역은 거의 모든 전자장비가 다운되어, 구축함의 경우 엔진이 정지될 정도라고 하니, F-22의 전자전 능력을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F-22는 최고의 스텔스 성능, 가장 강력한 엔진출력, 엄청난 위력의 전자전능력 등 가공할 성능을 보유해 현존하는 전세계 모든 전투기와 공중전을 펼치더라도 어떤 상황에서도 모두 제압 할 수 있으며, 자신이 가지고 있는 8발의 공대공미사일이 곧 한번 출격에 자신이 격추 시킬 수 있는 적의 전투기의 숫자입니다. 그 적의 전투기가 무엇이든 말입니다.
이제 한국과 일본의 현재 공군 전력을 살펴보겠습니다. 편의상 수송기와 헬기 등 비전투기 분야는 제외하고 전투기 전력만 소개 하겠습니다. - 한국공군전력 - *F-15K : 39대(2008년 까지 배치) *KF-16 : 136대 *F-16C/D : 37대(2025년경까지 운용) *F-4D 팬텀 : 58대(2011년까지 퇴역) *F-4E 팬텀 : 69대(2020년경까지 운용) *F-5E/F제공호 : 175대(2020년 이전 퇴역) *E-737 조기경보기 : 4대(2012년까지 도입) 2010년경 한국공군의 전력은 F-15K가 완편되고, F-4D팬텀은 완전히 퇴역하여 총 456대의 전투기를 보유합니다. 이들 중 일본이나 중국 등 현대화된 공군들과의 공중전에 투입될 수 있는 전투기는 KF-16 136대와 F-15K 39대 등 총 175대 입니다. 또한 2012년까지 F-15K급 전투기 20대 도입예정으로 2차FX 사업이 진행 중인데, 이 사업의 후보기종으로는 기존의 F-15K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총 195대의 현대적 전투기를 보유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2012년까지 4대의 E-737 조기경보기를 도입하여, 우리 공군도 조기경보기의 지휘를 받으며, 전투를 벌일 수 있게 됩니다. 지금부터 우리 공군이 보유중인 전투기의 면면을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2008년까지 39대가 배치 될 F-15K입니다. F-22가 배치된 2004년 이전까지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전투기 중 하나로 평가 받았지만, F-22나 F-35 등 세대가 다른 전투기들의 등장으로 전투기계의 꼭짓점에서 내려오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현존하는 모든 전투기들 중 가장 많은 무장을 해 대지상 공격을 할 수 있고, 사정거리 273km의 SLAM-ER 공대지미사일을 2발 장착할 수 있는 등, 스텔스세대에도 충분히 통할 수 있는 지상공격 능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F-15K에 장착된 레이더는 약 180km에서 적 전투기를 발견 할 수 있지만, F-22는 약 12km 전방에서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두번째로 한국공군의 주력전투기인 KF-16입니다. KF-16은 F-16C/D형의 block52형을 국내에서 라이센스 생산한 전투기로 최초 140대가 생산되었지만, 훈련 중 4대가 추락하여 136대가 남아 있습니다. KF-16의 레이더는 약 100km 전방에서 적전투기를 발견할 수 있으며, 총 9개의 무장포인트에 최대 7300kg의 각종 미사일을 장착 하는데, 대공, 대함, 대지, 대레이더 등 모든 임무를 다 소화 할 수 있는 만능전투기 입니다. 그 밖에 1980년대에 배치된 F-16C/D가 37대 있는데, 이 전투기는 F-16의 초기형으로 능동형공대공 미사일인 AIM-120 암람미사일을 사용하지 못하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적전투기와의 공중전 보다는 적지상타격 임무를 주로 맡습니다.
▼F-4D/F팬텀 입니다. F-15K도입 전까지 이 팬텀 전투기들은 가장 많은 무장을 하고 가장 멀리 날 수 있는 전투기로 적진 가장 깊숙한 곳까지 날아가서 사정거리 100km의 정밀공대지유도미사일인 AGM-142팝아이를 쏠 수 있는 우리 공군의 전략적 자산이었습니다. 그러나 세월 앞에는 장사 없다고 F-4D 팬텀은 퇴역하고 있으며, F-4E 팬텀 또한 독일 공군 등에서 퇴역한 기체들에게서 긁어 모은 부품들로 명맥을 유지하며, 약 2020년경까지 무려 40년 넘게 운용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이 팬텀으로 북한을 제외한 주변국 공군들과 공중전을 치른다는 것은 어불성설일 정도로 이제 구시대의 전투기가 되고 말았습니다.
▼한국 공군의 숫적 주력인 F-5E/F 입니다. `제공호` 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진 이 전투기는 저공침투작전시에는 220km 정도밖에 안되는 작전거리를 가질 정도로 소형 전투기입니다. 당연히 무장도 빈약하여 2발의 사이드와인더 미사일 외에 폭탄 몇발만 장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빠르게 시동이 걸리며, 아이들링 없이 바로 출격할 수 있는 신속성 때문에 북한 공군의 기습에 대비한 비상대기 전투기이며, 유사시 임무는 기습 차단을 한 후, 육군을 지원하여 적지상을 타격하는 임무를 주로 맡습니다. 이 전투기는 약 30km 이하만 볼 수 있는 빈약한 레이더를 장착하고, 사정거리 9km 이하의 사이드와인더미사일 2발만 장착할 수 있는 등, 21세기의 전투기로서의 능력은 거의 상실했다고 보여지며. 아군의 제공권 장악아래 네이팜탄, 확산탄 등의 폭탄을 장착하여 적 지상군을 공격하는 임무 이상은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이 마저도 2020년경까지는 175대가 모두 퇴역을 할 수 밖에 없어, 후속기체의 도입이 절실한 실정 입니다.
▼우리나라가 미국 록히드마틴사의 도움으로 개발한 T-50 초음속 훈련기 입니다. 이 T-50을 업그레이드해 정밀유도폭탄인 JDAM을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등의 능력을 부여해 FA-50이라는 이름으로 60대 정도를 생산해 배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집니다. FA-50은 F-5E/F를 대체하는 성격의 기체로 JDAM을 사용해 보다 강력한 지상 공격을 할 수는 있지만, 작은 크기로 인한 짧은 전투행동반경과 작은 출력의 레이더만 장착할 수 있는 약점 때문에 주변국 공군들의 21세기 전력에 맞설 수 있는 전투기로서의 능력은 거의 없다고 보입니다.
▼우리 공군의 숙원이었던 조기경보기 도입사업은 바로 이 E-737로 낙찰되었습니다. 2012년까지 4대의 E-737이 들어오는데, 동체 위에 실린 직선구조물이 바로 레이더 입니다. 이 레이더는 좌우로 약 380km, 전후로 약 340km의 탐색능력을 가집니다. 느린 기동성으로 인해 조기경보기는 주로 아군지역 안에서 움직입니다. 즉, 대북한전에서는 천안 정도의 안전한 상공에서 정찰을 하게 되는데, 그 정도에서는 평양 정도까지 감시 할 수 있으며, 그 이북의 구성비행장 등에서 출격하는 전투기들은 이륙단계에서부터는 추적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일본 또한 독도 근해까지 날아가서야 일본의 서쪽이 보이기 때문에 일본의 전투기들을 이륙단계에서부터 추적 하지는 못합니다. 만약 일본이 F-22를 도입한다면 이 레이더로 F-22를 약 30~40km정도에서 간헐적으로 발견할 수 있기 때문에, F-22의 사정거리 60km정도의 AIM-120암람미사일에 격추될 우려로 인해 일본과의 긴장이 조성되면, 이 조기경보기는 동해로 나갈 수 없습니다.
- 일본 항공자위대 전력 - *F-15J : 200대 *F-4EJ : 140대 *F-2 : 98대 *E-2C 조기경보기 : 13대 *E-767 조기경보기 : 4대 일본은 현재 운용중인 모든 전투기들을 자국에서 생산했습니다. 대함공격용 전투기인 F-1과 F-2는 자체개발 전투기들이며, 제공기로 사용하고 있는 F-15J와 F-4EJ도 역시 라이센스를 취득해 자국에서 생산했습니다. 이 법칙이 과연 F-22까지 적용될 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그렇지만 F-22의 라이센스는 조금 회의적입니다. ▼소련의 미그25를 일본 항공자위대의 F-4가 요격하지 못하자, 깜짝 놀란 미국은 배치된지 4년밖에 안 된 최신예 전투기 F-15를 1981년부터 일본에 라이센스로 판매하는 초강수를 두었습니다. 당초 F-15A/B형을 들여와 만들었으나, 일본은 운용하는 기간동안 2번에 걸친 대대적인 MSIP개량을 통해 현재 미공군이 사용하고 있는 C/D형 수준으로 업그레이드 했으며, 한국의 F-15K 도입에 자극받은 일본은 다시 이 중 후반기에 생산된 100대의 F-15J를 업그레이드해 우리 F-15K에 필적하는 공대공 성능을 목표로 하고 사업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한국공군이 세계에서 미국 다음으로 당시 최강의 전투기였던 F-4D를 배치하자 충격을 받은 일본은 1971년부터 F-4E를 라이센스 생산해 총 140대의 F-4EJ를 실전배치 했습니다. 무장은 적외선추적미사일 4발(사이드와인더 등), 중거리 공대공미사일4발(AIM-7스패로) 을 동시장착할 수 있습니다. 그 동안 일본은 수차례의 개량을 통해 한국공군이 사용중인 F-4E보다 훨씬 우수한 성능을 보유하는 등, F-16 초기형에 필적할 만한 성능을 가졌다고 알려지지만, F-16시리즈 중 최상위권 모델을 136대나 보유하고 있는 한국과의 교전에는 참가시키기 힘든 구시대의 기종이며, 지금 논란이 되고 있는 바로 그 F-22가 대체하고자 하는 기종이기도 합니다.
▼F-2지원기는 미국의 F-16을 기본으로 해 덩치를 키워 대함공격 특화형으로 개발한 전투기입니다. 무려 4발의 93식(일본 국산 공대함미사일) 또는 하푼 미사일을 장착할 수 있으며, 최초 141대를 생산할 예정이었으나 사업을 계속 축소해 현재 98대만 생산했습니다. 그리고 이 F-2전투기는 세계최초로 AESA레이더를 장착한 전투기인데, 이 레이더는 일본이 자체 개발한 레이더로 탐색거리는 약 100km 정도로 알려집니다. AESA레이더는 기존의 기계식 레이더와 탐색거리는 같더라도 훨씬 신속한 동시대응능력을 가지는 레이더입니다.
▼일본 최초의 국산 초음속 전투기인 F-1은 총 77대 생산되었습니다. 역시 대함공격특화형으로 80식 대함미사일을 2발 장착해 적의 군함을 공격할 수 있는 전투기였습니다. 하지만 이제 모두 퇴역하여 그 임무를 F-2에게 물려줬습니다. 그리고 같이 비행하고 있는 E-2C 조기경보기는 일본이 총 13대나 보유하고 있으며, 그 성능은 최대 500km반경의 40개 정도의 목표물을 탐색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국의 항공모함전단이 사용하고 있는 기종과 같은 함상용 조기경보기입니다.
▼일본이 총 4대 운용 중인 E-767조기경보기는 미국이 사용중인 E-3조기경보기와 같은 레이더를 사용하는 세계 최고의 조기경보기입니다. 미국의 E-3는 보잉의 B-707모델에 레이더를 얹어 사용했는데, B-707이 단종되자 일본은 자신들의 돈으로 B-767에 E-3가 사용하는 레이더를 얹어 달라고 요구해 결국 미국이 사용하는 조기경보기와 같은 성능의 조기경보기를 가질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레이더의 성능은 약 600km의 탐색거리를 가지며, 저공비행 표적에 대해서는 약 370km의 탐색거리를 가지는 우수한 레이더입니다.
이제 한일 공군력 비교를 마치고 만약 양국 공군이 전면전을 벌인다면 어떤 결과가 나올 것인지 살펴보겠습니다. 전투는 동해상공에서 해군의 도움없이 공군의 힘만으로 벌어지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 2007년 현재 전투상황 - 2007년 현재 전투가 벌어진다면 우리 공군은 한마디로 학살에 가까운 패배를 당할 것입니다. 우선 우리 공군은 현재 조기경보기가 없지만 일본은 17대의 조기경보기를 보유하고 있으므로, 24시간 내내 한반도를 감시해 우리 공군 전투기를 이륙단계에서부터 추적할 수 있습니다. 만약 독도에서 우발적인 사태가 발생하여 양국 공군이 출격한다면, 우리 공군은 가장 먼저 대구에 있는 F-15K가 현장에 투입 될 것이며 일본은 당연히 F-15J 개량형이 출격할 것입니다. F-15K는 약 180km의 거리에서 일본 F-15J를 발견할 것이지만, 일본의 F-15J는 조기경보기의 도움으로 대구에서 F-15K가 이륙할 때부터 F-15K의 위치와 이동경로를 세밀히 추적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F-15K 레이더의 사각지대로 파고들어 그들이 보유하고 있는 AIM-7스패로 미사일을 날릴 것입니다. LOCK ON이 되었다는 경보음을 통해서 이제야 일본 전투기의 존재를 눈치챈 F-15K는 사력을 다해 스패로 미사일을 회피하려 하지만, 결국 격추 당하고 맙니다. 약 20여대 뿐인 F-15K는 순식간에 전멸을 하고, 이제 남은 것은 KF-16 뿐이지만, F-15K도 안되는 마당에 레이더 성능이 훨씬 안좋은 KF-16은 일본의 F-15J가 조기경보기의 도움 없이도 훈련하듯이 사냥할 수 있습니다. 비참한 현실이지만 조기경보기가 없고, F-15K의 숫자도 부족한 2007년 현재의 한일 공군전력은 계란으로 바위치기 수준의 격차 입니다. 2013년 전투상황 - 우리 공군이 조기경보기를 모두 들여와 어느 정도 운용능력을 갖추고, 약 2조원 규모의 2차 FX로 20대의 F-15K가 더 들어와 총 59대의 F-15K가 존재하는 2013년 상황을 보겠습니다. 일본은 100대의 F-15J개량형이 주력으로 출전 할 것이고, 나머지 100대의 F-15J가 보조전력으로 우리 공군은 F-15K 59대가 주력이고 136대의 KF-16이 보조전력입니다. 이제 우리 공군도 조기경보기의 도움을 받아 전투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일본의 F-15J가 레이더의 사각지대로 파고드는 것을 우리도 미리 알고 F-15K에게 데이터링크를 통해 상세히 알려 줍니다. F-15K의 효과적인 요격에 의해 힘의 균형이 팽팽해 전투가 벌어지지 않을 확률이 높지만, 전투가 벌어진다고 해도 우리 공군이 결코 불리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일단 총 숫자가 60%밖에 안되기 때문에 란체스터의 제2법칙에 의해 우리 F-15K는 점차 소모되기 시작해 나중에는 기하급수적으로 무너지게 됩니다. 하지만 우리 F-15K를 모두 물리치기 위해서는 일본 F-15J도 상당한 피해를 감수해야 하기 때문에 전투가 일어나지 않을 확률이 가장 높습니다. 또한 일본의 F-15J에 없는 F-15K의 강력한 무기인 사정거리 273km의 SLAM-ER 공대지 미사일의 압박에 일본은 압도적 승산을 장담할 수 없는 형편에서 오히려 우리의 도발을 걱정 할지도 모르는 상황입니다. 또한 이 시기는 우리 해군이 이지스함 도입을 마무리 하고 공군은 F-15K추가도입 사업과 조기경보기 도입 사업 등을 마무리 하는 등으로 인해 양국간에 일시적인 군사적 균형상태가 유지되는 시기 입니다. 그러나 이런 상황을 일본이 모를리 없습니다. 그래서 일본은 F-22도입이라는 초강력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 F-22도입 이후의 전투상황 - 절대로 일본의 심기를 건드려서는 안되는 상황입니다. 일본과 적대적 상황이 연출되면 한국은 극도의 위기에 빠집니다. F-22를 우리 조기경보기인 E-737은 겨우 30~40km정도에서 간헐적으로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일본이 F-22 100대에 공대지 미션 무장인 2발의 사이드와인더(AIM-9X)와 2발의 암람(AIM-120)에다가 두발의 1000파운드 JDAM을 장착하고 한국 본토를 공격합니다. 총 200발의 1000파운드짜리 정밀 유도폭탄으로 전국 각지의 레이더 사이트와 공항 등을 타격합니다. 200발이면 전국의 레이더 사이트는 쉽게 무력화 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눈이 모두 감긴 한국의 하늘은 이제 모두 일본 전투기들의 세상이 됩니다. F-4EJ들까지 날아와 게임하듯이 우리 국토를 폭격합니다. 공대공 전투상황에서도 마찮가지입니다. 우리 조기경보기는 F-22의 미사일 사거리보다 더 짧은 30~40km 거리에서 F-22를 발견할 수 있기 때문에 아예 나오지도 못합니다. 우리의 최신예 전투기인 F-15K는 조기경보기의 도움도 없이 동해로 날아가서 우연히 F-22가 레이더에 걸리기를 바라지만, 12km의 거리까지 F-22가 친절하게 그것도 정면으로 날아와 주지는 않습니다. 레이더가 보이지 않는 사각지대로 날아와 40만달러짜리 미사일을 아끼기 위해 기관포로 우리 F-15K를 공격 할 수도 있습니다. 독도상공에서 F-22가 무력시위를 해도 막아서는 안됩니다. 독도에 일본의 해상보안청 순시선이 접안을 해도 무력으로 막을 수는 없습니다. 하늘 위에 우리가 보지 못하는 곳에서 F-22가 노려보고 있을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오로지 외교 채널로 일본에게 진정하기를 요청할 수 밖에 없습니다. F-22랩터는 한일간에 이런 엄청난 힘의 불균형을 초래해 굴욕적 외교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연출될 것입니다. -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 - 첫째, 일본이 F-22를 도입 못하게 최선의 외교적 노력을 다해야 합니다. 둘째, 그래도 일본이 F-22를 도입한다면 미국이 F-22의 성능을 낮춰서 수출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셋째, 일본의 자국산 미사일이나 유도폭탄 등을 F-22에 장착할 수 없는 조항을 삽입시켜야 합니다. 미국이 JDAM기능을 삭제하더라도 일본은 이 조항이 없으면 자국 개발 JDAM을 장착하려 할 것입니다. 넷째, 일본에게 F-22를 판다면 우리나라도 도입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F-35 군사적으로 우리도 F-22를 구매하는 것이 한일 군사력 균형의 최선의 방책입니다. 미국의 불허, 예산부족 등으로 인해 F-22를 구매하지 못한다면 차선의 방법으로 F-35를 대량구매하여 과거 일본의 F-15J vs 한국의 KF-16 으로 이루어졌던 열세적 군사력 균형을 유지해야 합니다. - F-35는 어떤 전투기인가? 만약 F-35구매가 어렵다면 모든 국력을 총동원해서 F-22에 필적하는 스텔스 전투기를 개발해야 합니다. 이때 개발될 국산전투기는 국산이라는 미명 아래 F-35보다 떨어지는 성능의 전투기에 F-35보다 몇배로 비싼 예산을 지출해서는 안됩니다. 또한 2조원 예산의 F-15K급 추가도입사업, 2조원 규모의 FA-50사업, 12조원 규모의 KFX사업 등 공군의 모든 전투기 구매사업을 달라진 안보환경에 맞춰 원점에서 다시 조정해야 합니다. 도깨비뉴스 국방전문 리포터 신인균
[email protected]이 기사와 사진의 저작권은 국방력 강화 운동을 위한 시민단체 `자주국방네트워크(KDN)`와 신인균에 있습니다. - 자주국방네트워크 사무처장 신인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