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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2887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천성
추천 : 0
조회수 : 292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2/02/22 21:24:30
우리 언닌 스물 중반인데 하루 멀다하고 엄마한테 전화함.
뭐 엄마 외로울까봐 뿌잉뿌잉 이런게 아니고
외로워서 전화한다고 본인이 말함.
원래부터 사람 좋아하고 정 많은데, 희한하게 친구가 안 생겨서OTL 외로움을 더더 타는 것 가틈.
맨날 외롭다 외롭다 함.
꾸준히 본인이 연락하고 나름 자주 만나는 것 같은데도 계속 외롭다 그럼.
난 어릴 땐 겁나 엄마한테 뿌잉쀵 붙어다니고 사람들한테 사랑 받는거 좋아하는 막내였는데
크면 클 수록 오히려 사람을 귀찮아 함.
친구는 많고, 만나는 날에는 씬나게 하루종일 미췬듯이 잘 놀지만, 잘 안 만남...
사람을 1년 내내 안 만나고 말을 안 해도 딱히 외롭지도 않음.
그렇다고 집에 처박혀 있는 것도 아니고 요리조리 어디 잘 돌아다님.
미친 각설이 마냥 혼자서 잘 싸돌아 다님.
언닌 내보고 넌 안 외롭냐? 이런거 물어보고
나는 왜 언니가 저리 외로움을 타는지 모르겠고
둘이서 서로에게 의문을 품는데
제가 외롬을 안 타는건지
언니가 심하게 많이 타는건지 잘 모르겠심...
제가 이상한건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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