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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개 짖는 소리때문에 고소준비중인데, 필요한게 뭐 있을까요
게시물ID : animal_163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솔루션피티
추천 : 12
조회수 : 5551회
댓글수 : 17개
등록시간 : 2012/05/15 15:09:31
두달전에 앞집이 새로 이사 왔습니다. 첫날은 아무런 일이 없었는데, 문제는 이사온지 둘째 날 부터였습니다. 개 짖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저희 아파트 정말... 방음 안됩니다. 저희 집 4층인데, 밑에 집 3층에서
왜 맨날 새벽에 노래부르냐고 항의 전화 왔을정도인데, (전 부른적 없고,) 알고 봤더니 5층에서 부른 소리였습니다. 2층 밑에서도 노래 부르는 소리가 들릴만큼 방음이 안되다보니, 서로가 조심스럽게 잘 살고있던 찰나에 개 키우는 집이 하필 저희 앞집에 이사를 온겁니다.

개짖는 소리에 적잖이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을쯤 이사온지 7일만에 직접 벨을 눌러 개 주인에게 조심좀 해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개 주인은 죄송하다는 말 한마디 없이 이사온지 얼마 안되어서 개가 겁을 먹어서 그런 것이라고 변명만 둘러댈 뿐이었습니다. 그 모습에 제가 화를 내자 그제서야 일단은 제가 죄송하구요... 라는 말을 하더군요. ('일단은...')

그 후로 두 달 정도 참았습니다.
개 짖는 소리는 조금도 나아진 기미가 보일질 않습니다. 아니, 오히려 심해졌다면 심해졌다고 할 수 있겠네요. 그 이유가 뭐냐 하면 개주인이 집안에 있을때는 잘 짖지 않습니다. 근데 한 달전부터 개 주인이 집 밖에 나갈 일이 생겼는지 자주 집을 비우게 되었고, 집에 아무도 없는 사이 개는 한 시간이고, 두 시간이고, 계속 짖어대더 군요.

사실 그냥 집안에서만 짖어대면 참을만 할 겁니다. 문제는 이 개가 현관문 바로 코앞에서 계단이 쩌렁쩌렁 울릴정도로 약 한시간정도를 계속 짖어대는 것입니다... 특히나 저는 밤일을 하는 사람이라 새벽 3시에 집으로 귀가해서 새벽5시에 잠이 들곤하는데, 아침8시~ 9시부터 아무도 없을땐 한참을 짖어대서 막 곤히 자야할 시간에 개 소리때문에 잠을 못자는 일도 허다했습니다. 이때문에 야간에 일할때도 지장이 큽니다. 더군다나 서비스업에 종사하고 있어서, 웃는 얼굴이 생명인데, 피곤한 상태에서 그게 쉬운 일만은 아니었습니다.
결국 어머니도 오늘 아침에 개 짖는 소리에 참지 못하셨는지 따지러 벨을 눌렀으나, 집안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이사온지 두달이나 되어서 반성에 기미 없이 계속해서 심하게 짖는 개를 방치해 두는 것은 개 주인의 자질이 많이 의심되는데요. 제가 따지러 갔을때 개주인의 행동 꼬락서니를 봐서는 좋게 끝날 것 같지 않고, 고소 후 소송까지 염두해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필요 증거들을 현재 모으는 중인데,


첫번째, 개짖는 소리 실시간 촬영 동영상 ( 현재 계속 촬영중 )

두번째, 밑에 3층 주민과 위에 5층 주민들의 개짖는 소리에 따른 피해 파악과 증언 및 증인 ( 계획중 )

을 현재 준비 중에 있는데, 그 밖에 필요한 것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저와 같은 경험을 하신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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