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아버지는 56년생이심. 

과거 고교야구 대학야구 실업야구에 굉장히 관심이 많으셨는데

한번은 이만수가 있던 대구상고경기를 직관하게 되었는데

뭐 지금은 좀 눈치없지만 할말은 다하고 조금 순박하고 그런 이미지인데

그떄는 아예 딴판 진짜 포스가 장난이 아니였다고함

당시 만수르가 1학년이였고 야수들은 거의 2학년 3학년이였는데

외야에 나가있던 선수들이 실수할떄마다 쌍욕+패드립을 시전하시면서 선배들을 면박을 주었다고함

그 패기에 눌려서 관중들은 얼얼했었다고함 ㅋㅋ

그리고 더 웃긴것은 공수교대후 벼르고있던 선배들이 만수르에게 달려가는데

그 자리에서 무릎꿇고 죄송합니다 선배님 이라고 하셨다는거 ㅋㅋㅋ

그 말듣고 아 진짜 확실히 다르긴하구나 ㅋㅋㅋ 하고 생각함

지금도 만수르가 티비에 나오면 아버지는 엄지를 치켜세우시면서 저새끼가 진짜 골때리는놈이다 하고

웃으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