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한 인사" 고건 불출마 이어 정치대통령 거론뒤 정운찬 포기 “노무현 대통령에게 찍히면 낙마한다?”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이 30일 대선 불출마를 선언하자 노 대통령이 고건 전 총리에 이어 정 전 총장까지 주저앉힌 것이 아니냐는 설(說)이 정가에 떠돌고 있다. 공교롭게도 고 전 총리와 정 전 총장 모두 자신들에 대한 노 대통령의 부정적 발언이 나온 뒤 불출마를 선언했기 때문이다. 노 대통령이 지난 연말 “(고 전 총리의 기용은) 결과적으로 실패한 인사였다”고 말한 뒤 고 전 총리는 “대통령의 발언은 자가당착”이라고 맞서다가 결국 1월 중에 불출마를 선언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2월 말 인터넷 매체와의 회견에서 차기 대통령의 자질과 관련, “경제하는 대통령이란 이야기가 나오는데, 정치를 좀 알았으면 좋겠다”면서 ‘정치 대통령론’을 거론했다. 노 대통령의 언급은 ‘경제전문가’ 이미지를 앞세우는 정 전 총장 등을 겨냥한 것이란 해석이 나왔다. 청와대 관계자는 “대통령이 무슨 영향을 미치려고 발언한 게 아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노 대통령의 언급은 고 전 총리와 정 전 총장이 구심력을 갖춘 범여권 주자로 부상하는 것을 억제하는 효과를 거둔 것은 사실이다. 한편 노 대통령은 이날 저녁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국민화합 기원 대법회’에서 “분위기가 참 좋다. 편안하고 따뜻하다. 입이 째질려고 한다”고 말하는 등 시종 밝은 표정이었다. 염영남 기자 [email protected] 출처: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4&articleid=2007050100092165507&newssetid=1352 -------------------------------------------------------------------------------------------------- 노무현은 고도의 한빠.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