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대학을 가게 되었습니다.  

원래 목표로 한곳이었고 합격해서 처음엔 너무 좋았습니다. 위치도 바로옆 도시라서 가깝고

근데 삼수를 하는동안 너무 고립되어있어서 그런진 몰라도  집에 있는게 너무 편해져버려서

새로운 곳에가서 새로운 사람을 만날걸 생각하니 겁나고 너무 귀찮습니다.  이렇게 편한 생활을 

당분간 못할거 같아서 슬프구요.   주변사람은 다 축하해주고 그러는데 왜 저는 계속 

우울해질까요?   원래 다 새로운일을 할때는 걱정되고 귀찮고 도망가고싶은가요? 아님 저만 이런건지.

다른분들은 어떤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