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으로 보기에 무리가 있다는 가창력 논란과

거기서 거기인 듯한 음반으로 표절 논란이 끊이지 않는

이른바 아이돌 그룹들의 음반들.

확실히 음악적 평가는 평론가 사이에서 바닥을 치고 있다.

하지만 대중적인 호응은 어떤가?

음악성이야 어떻건간에 그것은 대중에게 활기를 부여한다.

팬을 형성하게하고, 모방케 하는 힘을 지녔다.

놀이 문화가 잘 갖춰져있지 않은 문화권에서 보기에

아이돌의 음악과 스타성은 높은 흥미와 관심을 유발한다.

그들을 따라하며, 춤을 추고, 노래한다.

심지어 우리나라의 아이돌 그룹들의 춤들은

해외에서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직설적으로 말해서 음악성이 낮은 음반이 상당하다.

그렇지만 그것들이 엄청난 파급효과를 지니고 있다.

무엇을 의미하는가?

어쩌면 새로운 문화 장르로 분류할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조심스런 생각을 던저본다.

음악이 아닌 그 어떤 장르의 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