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에 다 읽었다!!!!!!!!!!'

다 읽지도 않았으면서 맨날 이런 마음에 

진짜 탑재하지 않은 스킬인 속독을 쓰곤 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이번엔 나름 '문장수집'이라며 중요한 문장을 옮겨 적으면서 봤는데

소설이 아니고서야 멋있다고 느끼는 문장을 찾기가 어렵네요.

(그래도 와중에 한 두 문장씩 있는 건 신기방기! 그 문장으로 표현한 작가의 통찰력! 크으!)

매번 읽고 독후감을 쓰는데, 요번에 특히 문장을 어렵게 쓰는 거랑, 문단 사이 개연성이 개똥도 없다는 걸 느꼈습니다 ㅠㅠㅠㅠㅠ

SNS하면서 짧은 쓰기에 익숙해져서인지, 독후감 쓰는데 무슨, 문단마다 내용이 휙휙 바뀌고....

(사실 문단이랄 것도 없는데 SNS는 두어 문장만 써도 문단이 있어보이니..)

정보를 주는 책을 읽다보니 전체적인 것보단 소제목마다 한두가지 잘 배웠다거나 그래 이거야! 같은 걸 느끼니까

독후감으로 다 쓰려는 건 엄두도 안 나니 ㅎㅎㅎ 뭐 그렇네요 ㅎㅎ

이 글도 막 탱탱볼 튀듯 산만하고 ㅎㅎㅎㅎ

그래도 한 권 끝! 다음에 볼 책은 소설 작문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