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점심으로(사실은 어제도) 짜장면을 먹다가 문득 생각나서 질문합니다.

예전에 ㄷ모피자에서 6개월간 알바를 했었는데

배달하는 녀석하나가 자기는 짜장면을 죽어도 안먹는다더군요.

(사실 피자배달을 하면 언제 나가야 할지 모르므로 면류는 거의 안먹습니다. 혹시 먹던 중간에 배달이 생기

면 다녀와서 팅팅불은 면을 먹어야 하니까요. 저 일하던곳은 반찬이 아무리 부실해도 항상 밥을 먹었습니

다. 가끔 사고난 피자나 실수한 피자-토핑이 잘못 된것-을 먹는 일도 있지요.)

처음에 짱개배달을 할때는 멋모르고 먹었는데 '실수로' 주방에 들어갔다가

짜장면의 실체를 알게 된 후에는 안먹는다고 하더이다.

그러면서 피자는 정말로 위생적인 음식이라고, 너무 좋다고 하더이다.

(저희지점은 피자다이 옆에 손씻는 곳도 있어서, 주문들어오면 손씻고 만들었음. 조금 귀찮았음;;)

제가 워낙에 비위가 괜찮은 인간이라, 뭐 남이 먹던 양파를 다져서 넣는다, 정도는 참을수 있는데, 실체는 좀더 음침한 걸까요? 궁금합니다.

네이버지식인에 올릴까 하다가 오유인들의 진솔한 답변 듣고자 글올려봅니다.
답변부탁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