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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phil_28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erarix★
추천 : 2
조회수 : 716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2/05/27 22:59:13
이 세계의 실재는 어떻게 증명해야 할까요
지금 당장 내 앞에 모니터 옆에 책.. 아버지 어머니 누나
이 모든 존재는 진짜 존재하는건가요?
하지만 이건 다 내 눈으로 보는건데,내 촉각으로 느끼는건데,내 후각이 맡는건데
그럼 내가 아무 감각도 가지질 못한다면 세계는 뭐가 되는걸까요?
아무리 세계의 존재는 뭐라고 설명해줘도 그 설명을 듣는것 또한 나의 귀인데
그건 또 어떻게 확신해야 되는거져?
총알이 내 머리를 관통해도 그걸 느끼지도 보지도 인지하지도 못하면
그게 총알이 날 관통한건가요?
자기전에 수십번은 밑에 글처럼 생각합니다.
의식의 흐름 기법 쓰는 마냥 미친듯이 적어볼게요
-만약 내가 죽으면 이 세계는 어떻게 될까? 그대로 돌아갈까?
돌아간다고 쳐도 나는 죽었으니까 그걸 인지못할텐데 세계가 존재하나?
혹시 죽어서 귀신이 된다쳐도 주변 세계는 귀신인 내가 보는 그대로 투영되는건데
그럼 그건 실젠가? 결국 사람일떄 내가 보는 세계랑 귀신일떄 보는거랑 뭐가 다르지?
귀신이 안된다고 쳐도 헐..그럼 존나 무저갱에 빠지나? 아니 빠지는것도 못느낄텐데
죽는다는건 뭐지? 한번 죽어볼까? 근데 또 죽긴 존나 무섭고..
살기엔 찝찝하고 그래도 걍 살아야 되나? 근데 한 200살까지 산다쳐도 결국엔 끝이 찾아오는데
그 끝에서 나는 죽음을 받아들일수 있을까? 우와 근데 존나 병신같다. 이딴 생각하면 나 존나 있어보인다고
생각하나? 그냥 존나 충실히 살기 싫으니까 자기 합리화 하는거아냐? 병신같은 철학적 논제들고?
아..아냐 그래도 시발 찝찝한건 사실이란말야 아놔 미치겠네-
뭐 이딴식으로요ㅋㅋ 님들 님들은 이 세계의 실재를 그냥 믿고 사시나요?
아니면 증명 불가능한건 알지만 걍 사는건가요? 만약 그렇다면 무슨 마음가짐으로 사시나요?
그리고 저는 현실도피 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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