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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이를 찾아주세요.. ㅠㅠ
게시물ID : animal_163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빵이야..
추천 : 31
조회수 : 2279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2/05/16 01:10:53
요로코롬 예쁜 빵이를 찾습니다..
제 냥이는 아니고 친구 냥이인데 ㅜㅜ 잃어버리고 나서 아이가 너무 실의에 빠져있길래 오유분들의 힘을 빌리고자 왔습니다..!! 눈팅족이지만요..ㅠㅠ
잃어버린 곳은 인천광역시 용현동 인하대 근처 성광교회쪽이에요. 
지금 나이는 10개월 정도 됐구, 생일은 8월 즈음이에요. 저렇게 예쁘지만 어엿한 남자냥이에요!! 털이 갓 구워낸 빵 빛깔이라 이름은 빵이라고 지었구요!

제 손바닥만할정도로 조그마했을때 바깥에서 비 맞으면서 몇시간 내내 달달 떨고있던 엄마 없던 길냥이를 모셔왔던 거라 친구가 더 많이 애지중지하구 엄청 이뻐했어요 ㅜㅜ 데려오자마자 따뜻하게 씻겨주고, 바로 병원 데려가고 그랬구요.. 예전엔 털도 푸석했는데 요새는 윤기가 자르르 흐를 정도로, 빗질도 자주 해주고, 자기 밥 먹을 거 아껴서 사료 맛난 거 먹이겠다고 그러고.. 고양이 물품 사면서 입으로는 비싸비싸 하면서도 내심 흐뭇해하던 아인데.. ㅠㅠㅠ 사진 하나하나 찍으면서 간직하던 아인데..
지금 자취하는 집에서는 고양이 기르는 거 싫어한다고 다른 집으로 까지 이사갈 생각까지 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어제(5/15) 동물병원 가는 길에 갑자기 탈출해서 진짜 말그대로 빛의 속도로.. 사라졌대요.. ㅠㅠ 
친구가 당황해서 따라갔는데 어느새 사라지고 없었다고 하더라구요.. 해지면 못 찾는다고 해지기 전까지 계속 찾아다녔대요.. 야옹 소리 나는 곳마다 가보고 고양이다 싶으면 다 살펴봤는데 그 많은 냥이들 속에 빵이는 없었구.. 그러다가 해가 져서 더이상은 찾을 수 없게 됐는데도 하루 지나는 순간 멀리멀리 도망간다며 계속 찾아다니더라구요..

집으로 돌아가면서도 계속 집 앞에서 기다리고 있으면 좋겠다.. 하고 기다리던 아이인데.. 결국 없었다고, 안왔다고 그러더라구요..

혹시라도 인천시 용현동 인하대근처, 혹은 성광교회 근처에서 이아이를 발견하신다면, 연락 부탁드립니다.. 친구 번호에요!
010-9203-7280

3줄 요약
1. 빵이(세상에서제일제일예쁜남자냥이, 10개월, 8월생)가 병원가는 길에 사라짐
2. 빵이를 매우매우 아끼던 제 친구는 현재 실의에 빠져있음.
3. 빵이를 찾아주세요ㅠㅠㅠ!!

P.S.. 지금도 한 번 더 돌아보겠다고 나가겠대요.. 정말.. 진심으로 부탁드릴게요.. 빵이를 꼭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부탁드립니다.. ㅠㅠ 멀리멀리 도망가지 않게... 그러길 빌어주세요.. 다시 제 친구가 빵이를 만날 수 있게..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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