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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문재인 사당(私黨)인가...ㅋㅋㅋㅋㅋ
게시물ID : sisa_2035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펌생펌사
추천 : 11/4
조회수 : 46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05/16 08:11:35

민주당이 문재인 私黨인가 / 시민일보 편집국장 고하승 통합민주당 유력당권주자인 문재인 상임고문이 안철수 서울대 교수에게 연합공동정부를 제안했다. 실제 문 고문은 최근 “앞으로 안철수 원장과의 단일화가 가장 중요한 관건이 될 텐데, 저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함께 연합 공동정부를 구성하는 수준까지 가야 한다”고 밝혔다. 한마디로 후보단일화를 통해 누가 대통령이 되든지 지분을 서로 나눠먹자는 뜻이다. 정말 황당하다. 이에 대해 민주당 내부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민주통합당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우상호 후보는 "국민들에게 자리나누기식 연합으로 보이는 순간 범야권 대선구도에 붉은 불이 켜진다"고 쏘아 붙였다. 김영환 의원도 “정당이 자기 후보를 내기도 전에 정치선언조차 하지 않은 사람에게 권력분점을 제안하는 이 자가당착을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라고 반문하면서 “대선 잔치는 몇몇 대선 주자들의 전유물이 결코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맞는 말이다. 하지만 보다 근본적인 문제는 그게 아니다. 민주당의 일개 대권주자가 당과 전혀 상의 없이, 일방적으로 그 같은 제안을 했다는 점이다. 민주당은 공당(公黨)이다. 결코 문 고문의 사당(私黨)이 아니라는 말이다. 그런데도 문 고문은 민주당 당론보다도 자신의 개인적 견해를 우위에 두고 있는 것처럼 행동하고 있다. 문 고문이 안 교수에게 공동정부를 제안하려면,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공식선출 된 이후에 하는 게 맞다. 그것도 당론수렴 과정을 반드시 거쳐야 한다. 그런 모든 절차와 과정을 무시한 채 안 교수에게 ‘연합공동정부’라는 미명아래 ‘권력 나눠먹기’를 제안했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가. 문 고문에게 당은 아예 안중에도 없다는 뜻 아니겠는가. 어쩌면 친노계가 장악하고 있는 민주당은 문 고문 자신을 위해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착각하고 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이다. 실제 그는 원내대표 경선 당시에도 ‘이해찬-박지원 연대’에 대해 "담합이라고 공격하는 것은 공평하지 않다"며 "당내 선거에서 세력간, 유력인사간 제휴와 역할분담, 단일화는 당연한 것"이라고 힘을 실어 준바 있다. 당시 그의 머릿속에는 이해찬이 당대표가 되고 박지원이 원내대표가 되어 자신을 대통령 후보로 지원하는 그림이 그려져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박 연대'는 당장 역풍을 맞고 말았다. 그 과정에서 당내 공론화 절차가 없었기 때문이다. 가까스로 박지원 원내대표가 승리하기는 했지만, 상처뿐인 영광인 셈이다. 그런데 이번에 또 문 고문이 당내 공론화 과정을 거치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안철수 교수에게 지분 나누기를 제안한 것이다. 그러면서도 그 제안이 잘못됐다는 것조차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마치 자신이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결정되기라도 한 듯 안하무인이다. 그런 그가 오히려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새누리당이 일사불란하게 보이는데, 사실 정당민주주의가 전혀 없는 권위적인 박근혜 사당이나 다를 바 없다”고 비판하고 있으니, 얼마나 웃기는 노릇인가. 말이야 바른 말이지 박 위원장은 이번 전당대회 때, 특정인을 지지하는 발언을 단 한 차례도 하지 않았다. 오히려 친박계 일부인사들이 황우여 의원을 당대표로 밀고, 서병수 의원을 원내대표로 민다는 소리가 나올 때 따끔하게 질책했다. 문 고문이 노골적으로 ‘이해찬-박지원’ 연대에 힘을 실어준 것과는 차원이 다르지 않는가. 문고문은 남의 티끌을 지적하기 전에 제 눈의 대들보를 돌아보아야 한다. 정치 지도자가 ‘권력 나눠먹기’에 혈안이 되어 있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특히 당론수렴의 민주적 절차를 무시하는 것은 온당한 태도가 아니다. 문 고문은 안 교수에게 권력을 나눠 먹자고 제안하기에 앞서 민주당 소속 의원들과 당원들의 생각을 먼저 물었어야 옳았다. http://mysesi.freewebclub.com/main/list.html?bmain=view&num=298838&lcode=02&mcode=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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