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남친의 심리가 궁금합니다

음 우선 제가 다른 남자들을 만나면 기분나빠해요
근데 만나지말란말은 안해요 대신 궁금해하죠
어떤오빠냐 뭐했냐 그럼 전 아무사이 아니라고 밥먹고 차마셨다고합니다
알았다고는하는데 좀 삐진것같더라구요... 전혀 아무 사이도 아닌데....

한번은 제가 밤 9시쯤에 술 약속이 있다고 모임이라고...(몇달만에 술자리였지요..)
가도되냐고하니까 갔다오라면서 오빠가 약속장소까지 데려다줬어요 저는 자고있으라고했구요
그리구 12시 넘어서 들어갔는데 안자고 기다리고있더라구요

예전에 제가 영화같은 사랑이 하고싶다고했어요
그랬더니 자기는 못해주겠대요 다른 사람 만나래요
근데 생각해보니까 오빠가 되게 힘든일을해요 
하루 12시간을 서서 일하고 거의 막노동수준의 일이에요

그래서 몇일뒤에 제가 너무 철없는 소리한것같아서 미안하다고했더니
또 저번처럼 똑같이 그런 사랑이 좋으면 그런 사람을 만나래요
자기는 마음 떠난 사람은 안붙잡는다고 그건 비굴한짓이라는거에요
오빠집에서 놀다가 싸워서 제가 집에가려고하면 절대 안잡아요ㅋㅋ

둘 다 잘못한일엔 제가 먼저 미안하다고하구요
오빠가 저한테 잘못했을땐 제가 이래저래해서 내가 기분이 상했다고 짚어줘야
그때서야 미안하다고해요... 말 안하고 가만히 있었더니 화난줄도 모르더라구요ㅠㅠ

오빠가 왜그러나 생각해봤는데 저 만나기 바로 전 여친이 양다리였다고 들었어요
오빠 직업이 그래서 자주만나지못하고 이해해주지못해서 자주싸웠는데
헤어지자마자 다른 남자랑 바로 결혼했다고하더라구요 
2년정도 만났다는데... 이럴때 남자들은 배신감 많이 느끼나요??

휴 어쨌든 저희는 상견례하고 결혼식날짜 잡고있는커플입니다...
주저리주저리 말이 많았는데요 제가 궁금한건 이거에요
다른사람 만나라는게 진심인가요?? 저랑 헤어져도 전혀 슬퍼하지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