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법 많은 분들이 늦은 시간까지 함께 해주셨습니다.
자유발언 하시는 분들 본인들께선 말주변이 없다고 하셨는데, 정말 멋지게 말씀들을 해 주셨어요.
한신대학교 삭발투쟁 하신 학생분도 나오셨고, 지방서 올라오신 분, 평범한 회사원 등....
현장 분위기는 탈 없이 진행되었던 것 같아요. 후에 인도행진을 했는데, 길이 좁은 곳이 많아서
1/4는 현수막을 거의 접다시피 해서 걸었던 것 같아요. 중간에 방패 한 무더기가 쌓여있길래
어떤 아저씨께서 이거 뭐냐 하니까 치우는 것 같더라구요. 시청을 지나서 다시 청계광장으로
복귀해서 해산하는 걸로 끝냈습니다. 주최하신 분이 개인 분들이셨었는데, 고생 많으셨습니다.
근데 왜 답답하죠.. 이렇게 해 가지고 우리의 요구를 받아들여 줄 지 잘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