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요즘 주춤거리고 있죠. 하지만 팬이기에 못한다고 해서 욕하지는 않을 겁니다. 진짜 이기고 싶은 마음은 선수들 본인들에게 더 클 것이고, 스스로를 다독일 원동력을 찾고 싶을 겁니다. 그런 마음을 이해하기에 아무리 못해도 늘 응원해서 힘을 주고 싶습니다. 하지만, 9회말 투 아웃 마지막 순간까지 역전하기 위해 물고 늘어지려는 근성을 보이지 않는다거나,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자포자기 한다거나 하면 그 때는 질책을 해야겠지요. 그리고 언젠가 경기들을 너무 잘해 기고만장해져서 자만하게 되는 상황이 올지도 모르니 그 때까지는 비난을 접고 응원을 계속 하렵니다. go go kia tigers. 아자아자 다이겼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