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추석때 국토종주 마치고 회사일이 바빠서 자전거도 못 타다가 이제 좀 한가해져서 18 19일 이틀에 걸쳐 금강 영산강 종주 마치고 왔습니다.
인천에서 밤10시 30분 막차타고 목포에 도착한 시간이 2시10분 이라 그때부터 야간 라이딩 하려고 했으나....안개가 엄청 많이 껴서 모텔에서 좀 자다가
아침에 출발했습니다.(완전 사일런트힐 분위기였음..)
오후에 담양댐 찍고 담양터미널에서 광주로 점프 후 다시 대전으로 점프해서 신탄진까지 자전거타고 또 라이딩...힘들어 죽는줄 알았음.
신탄진역 근처에서 또 일박하고 일요일 오전에 대청댐으로 출발...대청댐 도장찍고 내려오다가 폰을 숙소에 놔두고 와서 다시 시내로 턴....ㅡㅡ;;;
9시 반에 다시 출발. 영산강은 안개때문에 고생했는데 금강은 역풍때문에 엄청 힘들었네요. 군산에서 올라갔으면 편했을거라는 생각이..
공주보에서 백제보 가는길은 정말 지옥같았음..마치 자전거 앞에다가 선풍기 3단 틀어놓고 달리는 기분이었음.
익산 성당포구 도착한 시간이 오후 4시. 군산에서 안산가는 막차가 6시 10분이라 마음이 급해져서 파워페달링하고 달리던 중 펑크......ㅡ.ㅡ;
초스피드로 튜브교체하고 달려서 금강하구둑 도착시간이 5시20분. 후딱 인증받고 터미널로 또 달려서 도착하니 6시에 세이프...
힘든 하루였네요.
그래도 올해 국토종주 4대강 종주 모두 마치게 돼서 뿌듯합니다.
로그 올립니다.
영산강은 길이 좀 않좋더군요. 군데군데 공사중이라 우회로도 많고 비포장길도 나오고..빨리 끝내자는 일념으로 달렸습니다.
금강은 전체적으로 길은 좋은편이네요. 특시 세종보~백제보 구간은 진짜 길 좋아요. 근데 바람이 안습....전날 많이 타서 더 힘들었던거 같아요.
이제 오천 섬진강 제주도 남았네요. 모두들 안라하시고 화이팅 하세요~
금강은 힘들어서 사진을 못 찍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