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스레딕 바보판
http://bbs.threadic.com/babo/1294543300/ *표시가 스레주 즉, 글을 쓴 사람입니다
1*
어차피 도전해봐도 떨어질게 뻔한면접, 면접관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고 죽겠다.
그럼 우선
>>5 이름 한글(한자)
5
하읏.. 면접관님 제가 좋은 곳 알고있어요.. 흐아아..
10*
>>5 틀려먹었잖아!
>>10 으로 대체한다
10
면접왕 김면접
11
>>10 머싴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5*
>>10
OK. 채용.
다음은 지원분야 어차피 장난이니까 없는부서도 OK.
>>17
17
면접부
21*
>>17
OK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은 신장,체중
>>25
25
184cm/70kg
내이상형은아냐
30*
>>25
OK, 채용. 완벽하잖아, 이자식.
다음은 시력
>>32
32
마이너스
35*
>>32
ok, 그럼 마이너스 4.0 이라는걸로
다음은 취미,특기...이건 찬스다, 알고있겠지? 짜식들아?
>>40
40
취미:면접보기
특기:면접보기
42
역시 면접이구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4*
>>40
결국 그거냐 ㅋㅋㅋㅋㅋ OK.
다음은 학력사항
고등학교 명 :
대학교 명 :
>>52
52
빙하타고
소녀시대
56*
>>52
결국 그거냐아아아아!!
쓸거지만.
다음은 다녔던 직장명
하나만 쓸까나..
직장명과 그 회사를 나온 이유
>>67
67
Ang Inc.
이유는 없다.
69*
ok. 채용.
다음은 어학능력.
이 회사...존나 작으면서 이런건 다 챙기는거냐...열받는구만.
어학수준 :
>>72
72
욕설만 최상위권. Fuck!
75
>>72 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9*
사진도 앵커 받을까?
>>72 okkkk. 채용.
그럼 사진 앵커
아무거나 >>85 까지 사진에서 웃긴거 하나 쓸게.
84
(빌리씨의 근육질 사진이 있었습니다)
http://image.threadic.com/images/535ae922640cd2b066b585ac825c51bf1886e229.jpg 88*
>>84
OK,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빌리씨로 채용.
다음은 수상내역
없는 상이라도 괜찮아.
>>103
103
야동 마스터, 대한 에로물 대상 수상, 대한 게이 대상 수상, 이달의 비버 수상
에로 기술 대상 수상, ㄸ기술 마스터 수료, 게이력 마스터 수료, 바보력 마스터 수료
2010 면접의 달인 수상.
107
>>103 이건 또 엄청난게 걸렸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능력자 탄생욬ㅋㅋㅋㅋㅋㅋㅋㅋ
110*
>>103
잠깐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ok, 다썻다. 복사 붙여넣기 지만.
다음은 사회봉사활동 1~2가지.
>>117
117
PC속의 인물한테 밥 먹여주기.
121*
>>117
ok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면접관씨가 뭔뜻인줄 알까..
마지막으로,
이 회사에 면접을 신청한 이유, 각오 :
>>135
135
이유 : 면접왕 김면접이 되기 위해서, 만약 나를 입사시킨다면 에로배우들을 대량 데리
고 오겠습니다. 20,30대 가리지 않고. 하지만 입사시키지 않는다면 유혈사태가 일어
날 것입니다.
180*
오케이, 다썻다.
이제 인쇄한다.
183*
슬슬 위험한데..빨리 좀 인쇄돼라고 멍청이!
면접시간은 1시 반인데 지각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88*
지각이다아아아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벌써 면접시작했어, 이 자식! 빨리좀 나오라고!
OK, 나왔다.
너희들을 위해 대충 면접서의 모습을 올릴게.
(면접서의 사진입니다)
http://image.threadic.com/images/34e6a71f7698b714483a78f5a7401ff1a6497dae.jpg 194*
어차피 이상태론 틀려먹었지만, 면접 보러 간다.
이따봐!
207
스레주는 언제쯤 올까나....
208
두근두근 면접중이겠지 우리는 채용을 기원하자고!
210
>>208
채용되면 나, 거기 면접관 존경한다.ㅋㅋㅋㅋ
221*
나 왔다아아아아!!
엄청 지쳤어.
223
>>221
어떻게 됬냐?!
226
반응어땟어?
227*
>>226
면접서류 접수하는 사람이 여자였는데
왠지 나를보더니 한참을 웃었다.
기분좋았어.
230*
그러니까 어떤 느낌이였냐면
나 [ 여기 접수좀요. ]
여사원 [ 네. 잠시만 기다려주ㅅ.. ]
여사원 - 서류를 유심히 쳐다봄
여사원 [ ㅋㅋ..네 .ㅋㅋㅋㅋㅋ 잠시만요 ㅋㅋㅋㅋ ]
여사원 [ 네, 처리됐 ㅋㅋㅋㅋㅋㅋㅋ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저기서 잠시 대기해주세요. ]
나 [ 아,네. ]
232*
정말, 뭔가 태클걸게 많은 회사다.
이름이 면접왕 김면접에 사진이 빌린데 처리됐다고? 잠시 기달려달라고?
어떻게 돼먹은거냐 이 회사느으으으으은!!
나는 집에가서 그냥 일요일 예능이나 보면서 쉬고싶다고오오오!!
사실 이것도 그냥 재미삼아 한거라, 빨리 욕먹고 집에 가려고 했는데
기다리라니 무슨소리냐아아아아!
235*
결국 기다리고 있는데 면접실에서 어떤 사내자식이 표정이 굳어서 나왔다.
그래, 보통의 면접보는 사람의 경우다.
하지만 나는 다르잖아? 보통 사람들과는 다르잖아?
시상경력이 대한 에로물 수상이나 하는 녀석이잖아?
그러니까 빨리 욕먹고 집에나 가고싶어...라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위에 오디오 스피커에서
[ 면접왕 김면접씨, 며..면접실로 들어가주세 ㅋㅋㅋ요 ㅋㅋㅋㅋ ]
라고 여사원이 말했다. 우와아아아아아아아 쪽팔려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
내가 일어나니까 옆에있던 면접준비생들이 전부 나를 쳐다본다.
보지마아아아아ㅏ아아아아!! 제발 부탁이니까 보지마!! 쪽팔린다고!!!!
237*
그래서 일어서서 재빨리 면접실로 들어갔다.
눈앞엔 면접관이 있었다. 한명뿐인가...
게다가 얼굴도 왠지 수염이 터프하게 나있는 아저씨잖아...무섭다고...
면접관 [ 앉으세요. ]
나 [ 아,네. ]
면접관 [ 이름이 뭐죠?]
나 [ 네. 면접왕 김면접입니다. ]
면접관 [ ...네? ]
우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목소리 데시벨 높아졌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초무서워 ㅋㅋ
245*
면접관 [ 아, 김면접씨군요. 한자는요? ]
나 [ 아..네? ] 믿는거냐? 잠깐만, 임마. 믿는거냐고 묻잖아, 짜샤아아아아!
면접관 [ 한자말이에요. 중요하거든요. ] 게다가 중요해?
나 [ 아..한글 이름이에요. ]
면접관 [ 그렇군요. ] 믿지마아아아아아!! 아저씨!!!!! 제발 알아차려주라고!!
면접관 [ 자기 소개 해보세요. ]
게다가 자연스럽게 자기소개 타임? 여기가 무슨 초등학교냐?
249*
에에이이이잇! 빨리 카오스상태로 만들어서 여기서 탈출하겠다!
나 [ 네, 저는 빙하타고라는 고등학교를 나왔고 소녀시대로 진학했습니다. ]
좋아, 이정도면 격침이다. 나는 확실히 스트라이크를 맞고 나갈수 있다!
면접관 [ 그런 고등학교도 있었군요... ] 어라?
어라라?
면접관 [ 소녀시대는 무슨 대학교죠? ] 아니, 가숩니다만.
나 [ 그...경기도쪽 지방에 있는.. ] 얼떨결에 변명했다.
면접관 [ 그래요? 우리 회사는 학교는 신경쓰지 않아요. 걱정말아요. ]
아니, 걱정해줄래요? 제발 부탁이니까.
256*
내가 보기엔, 이 사람 너무 아저씨라 요즘 언어나 가수들을 모르는건가.
하지만 빙하타고는 아니잖아, 아저씨. 빙하타고는 아니잖아! 빙하타고는!!
나 [ 아...저기, 면접신청서는 보셨어요? ]
면접관 [ 아뇨, 그건 그냥 형식상 받는겁니다. ] 뭐라고? 장난하는거냐? 농담이지?
나 [ 네? ]
면접관 [ 사람은 본질이 중요한거죠. 그래서 제가 판단하고 고용합니다. ]
웃기지마아아아아!! 나는 근본부터 썩어있다고오오오!!
고용은 됐으니까 빨리 나가라고 해줘어어어어!
268*
무리다, 더이상 여기서 못버티겠어. 이 아저씨를 때려눕혀서라도 나가고싶다아아아!!
면접관 [ 전에는 무슨일을 하셨습니까? ]
오케이, 찬스다! 여기서 최고로 병신같은 대답을 하면 끝나는거다!
나 [ 야한동영상을 판매했습니다. ]
면접관 [ 네? ]
나 [ 그러니까 ,성인비디오요. ] 그래, 격침돼거라. 짜샤아아아 너는 어차피 여기서
평생 면접만 보다가 죽을 운명이라고오오오 빨리 나한테 죽으란 말이야아아 임마아아아
면접관 [ 팔렸습니까? ] 네?
나 [ 아..아니요. ]
면접관 [ 하긴, 그래서 그만두셨겠죠. 음... ]
면접관 [ 그럼 가족관계는요? ]
어? 잠깐? 그냥 무시하는거야? 나 방금 엄청난 말한거 같은데?
273*
나 [ 아..아니 방금건 농담입니다. ]
면접관 [ 뭐가요? ] 진짜로 모르는 표정이잖아, 이 아저씨.
나 [ 그...성인비디오요. 사실 그냥 프리랜서 였습니다. ]
면접관 [ 네... ] 됀건가...
면접관 [ 그래서, 가족관계는요? ]
역시 이자식 틀려먹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못참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80*
나 [ 그..어머니 아버지 두분다 지방쪽에 계시고..형이랑 여동생 한명입니다.. ]
면접관 [ 흠...입사하려고 이런 지역쪽에 오신건가요? ]
나 [ 넵... ] 왠지 압도당해 버렸다.
면접관 [ 그럼 잘 하는 일은 뭐에요? ]
나 [ 정리하거나 암기같은건 잘합니다. ] 왠지, 나 점점 면접보는 사람이 돼가고 있다.
면접관 [ 그렇군요... ] 뭔가 적고있다. 잠깐만, 왠지 나 채용해줄거 같은 분위기잖아. 부탁인데 필요없거든요? 사실 지금 여동생한테 빌붙어서 살고있는 지겨운 백수거든요? 아니, 언젠간 백수탈출해야 겠지만 이런 형태로 탈출하기는 정말 싫거든요. 그만둬주세요.
285*
그리고 한 말없이 5분정도 있더니,
면접관 [ 네, 다됐습니다. ]
나 [ 어...네? ]
면접관 [ 끝났어요. ] 뭐가 말입니까? 내 인생이요?
나 [ 채용됀거에요? ]
면접관 [ 그건 나중에 전화로 통보할거에요. 전화번호 쓰셨죠? ]
나 [ 아...네. ] 이 순간, 흠칫했다.
나는 집전화와 내 핸드폰번호 모두 1818-1818 으로 써버린것이다. 이런 18!!!!
나 [ 아니, 다른 번호로 통보해주실수 있으세요? ] 왠지 나 다급해져서
내 번호 종이에 써서 면접관한테 줬다.
면접관 [ 알겠습니다. ]
나 [ 그..그럼. ] 왠지 90도로 인사하고 나왔다.
294*
밖으로 나오자마자 서류 접수서로 가서 여사원씨한테 말했다.
나 [ 저기...제 서류 다시 주실수있습니까? ]
여사원 [ 네? ]
나 [ 틀린게 있어서요. ] 정확히 말해서, 전부 틀려먹었지만.
여사원 [ 이름이 어떻게 돼시죠? ]
나 [ ...면접왕 김면접입니다. ]
여사원 [ ... 여기요 ...ㅋ ]
나 [ 감사해요.. ]
나 [ ... ] 쪽팔려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
그리고 맹렬한 속도로 내 정보 수정해서 줬다. 빌리 사진은 떼버렸어.
하지만 이름은 그대로 김면접으로 했다. 어쩔수 없었어.
297
넠ㅋㅋㅋㅋㅋㅋㅋㅋㅋ계속 밀고 나갔어야지 한심하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러다 정말 취직되면 어쩔거야?
299*
>>297
김면접으로 개명해야겠다..
내 이름은 면접왕, 김면접이다.
308
근데 합격발표 날짜는 언제야?
309*
>>308
화요일이라고 써있었어.
오후 4시까지 전화온데.
그리고 화요일
367*
스레주다. 전화 빨리와라아아아아아아아아아!!!!
긴장돼 죽겠어, 정말로. 이상태로 합격하면 심장마비로 죽을거같다!!
369*
진짜로 돼면, 첫월급날 쏠게. 진짜로.
아니, 무리려나.. 역시 첫월급으로는
고기사서 먹어야겠어.
374*
우선 핸드폰 매너모드 풀었는데, 오는 전화마다 보험회사 라던가,
친구녀석이 돈 갚아 짜샤아아아 라던가, 엄마의 너 일은 언제구할꺼야 임마아아아 라던가
별로 중요하지 않은 전화만 온다.
합격발표는 언제냐!
381*
것보다 내가 취업해도 문제인게, 영원히 가명을 써서 생활해야 하나...
그리고 취업돼면 개인정보같은거 회사에 제공돼지 않나? 어쩝니까..
394*
잠깐!! 모르는 번호로 전화왔다!!
395
오오?!
399
설마 합격통지..?!
400*
...정말로 모르는 번호로 모르는 사람의 전화였다...
420*
53분 남았나..
어째서냐, 어째서 안오는거냐 면접관!!!
너 임마, 내가 야한비디오까지 말했는데도 내눈을 똑바로 쳐다보면서 대화해줬잖아!!
425*
30분 남았어...아직도 전화 안오고 있다...
끝났구만...
428*
됐다...타임오버같다...
여기서 면접왕 김면접은 끝이다...
430*
잠깐만.
434*
젠장...여동생 전화였다...
면접관은 안오는거냐?!
더 이상 못기다리겠다고!! 나는 벌써 홀딱벗고 준비중인데!!
437*
엉? 잠깐만, 음성메세지 와있다.
설마... 잠깐, 설마!
440
이젠 희망을 버리자구.
441*
우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442
합격이면 축하한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45*
잠깐, 엄마한테 전화할게. 지금 초흥분상태다.
446
>>445 정말이냐 !! 정말 합격인거냐 !!
447
합격했구나!!!!!!!!!!!!!!!!!!!!!!!!!!!!!11111111
축하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ㄴ진짜 너무 축하해!!
빨리 옷입어
450*
이 아줌마는 왜 안받는거냐!!
그렇다면, 아빠다! 그 다음엔 형! 그 다음엔 빌어먹을 여동생이다!!
452
>>450 잠깐 스레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동생은 소중한것이다!
453*
우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로 진정이 안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이라면 짜증났던 사람이라도 좋아할거 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55*
젠장!! 고맙다 바보짜샤들아아아아!!!
너희들 덕분에 취업했다!!
그때 심심해서 스레 안썻더라면, 지금쯤의 나는 언제나와 같이 TV보면서 실실 웃고있었겠지만, 오늘의 나는 다르다! 더 이상 지긋지긋한 백수가 아니야!
464*
지금 여동생한테 문자 날렸더니, 케이크 사온다고한다.
웃기지마라!! 내가 6살짜리 꼬마애냐!!
생크림으로 부탁해!!
472*
으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평소에 말도 안나눴던 옆집 아줌마한테 활기차게 인사하고 왔다.
엄청 놀랐지만, 기세로 눌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