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역사상 이런 느낌의 연원이 어디까지 거슬러 올라가는지는 알 길이 없습니다. 그러나 누미노제에 대한 경외감은 인류 그 자체의 역사만큼이나 오래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관심은 연대에 있지 않습니다. 어떤 식으로든 경외감이 있고 문명의 발달에도 여전히 누미노제를 느낀다는 것 입니다.
비슷한 예로는 인간은 죽은 사람의 시체를 볼때 누미노제를 느끼기도 합니다. (죽은 사람은 인간중에서도 가장 위험하지 않는 부류 임에도) 전혀 위협이 되지 않지만 말이죠.
과학적으로 누미노제를 논증한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뇌과학이나 사회과학으로 가면 결론과 화학적 원인에 대해서 알아낼 수도 있겠지만 직접적인 원인은 알아낼 수 없겠지요.
모든 고등종교는 누미노제를 체험합니다. 기독교(개신교,카톨릭), 불교 등등이 말이지요. 이러한 종교들이 몇천년을 이어서 내려온다는 것은 과학적 논리따위가 아닌, 누미노제의 체험에 의한것이라고 볼 수 있지않을까요?
그외 도덕률이라던가 기준, 등등의 이야기가 있는데 그런건 제가 일전에 올린 글에서 확인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