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물 할머니
하루종일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허기를 달래기 위해 저녁이면
설탕물을 먹고 이튿날에는 라면이라도 먹기 위해 전날 주워 놓은 폐지를
가지고 아침 일찍 고물상을 찾는다.
할머니 혼자서는 힘이 없어 이웃의 도움으로 간신히 고물상에 도착,
2천원 남짓한 돈을 받아 야구르트 한 병을 마시며 갈증을 푼다.
人生 만물상 - 고물상 72시간 ▶ 방송 : 2008년 11월 1(토) 밤 10시 10분, KBS 1TV ▶ CP : 김재연 ▶ PD : 이경묵 ▶ 글, 구성 : 최미혜 누군가에겐 쓸모없다는 이유로 버려진 물건들의 종착지, 고물상 라면박스부터 구멍 난 냄비, 고장난 밥솥까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쓰레기로만 보이는 고물들. 여러분의 눈에는 무엇이 보이나요? 고물상으로 쏟아져 들어오는 수 백, 수 천 가지 물건만큼이나 다양한 인생들이 모여 ‘인생만물상’을 펼치는 곳, 신월동 고물상 거리의 3일을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