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 바닥에 내가 존재하는데..아오.. 내가 만났어야 했는데 더 이상 가라앉을 때도 없는데, 그런데 요즘 행복함. 랭겜 50판도 안했지만 패가 3배는 많을거임. 그래도 요즘 재미있네요. 져도 아슬아슬하게 지는 판이 대부분이고, 욕하는 놈도 초반에는 많았는데 그런 놈들도 없고 피딩하는 놈들도 없고.. 다들 분투하면서 아름답게 지는게 참으로 재미가 있네요. 심해라서 그런가.. 생각보다 승패에 연연하지 않네요? 일부 개떡 같은 놈들만 제외하고요. 져도 좋으니까 앞으로도 이런 게임만 했으면 좋겠음. 막판 한타에서 밀려서 그냥 져버리는데 이걸 가지고 뭐라 탓할수도 없고 그냥 뒷심이 부족해서 진건데.. 재미는 상당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