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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2895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불만
추천 : 50
조회수 : 9723회
댓글수 : 6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0/07/30 14:50:32
원본글 작성시간 : 2010/07/29 19:20:42
6월 26일 경 교보문고에서 월탄 박종화 삼국지 10권 (전권)을 구입했습니다.

차를 이용하지 않는 관계로 교통비 2천원과 2시간 이라는 지출을 감소하면서도
멀리 떨어진 곳을 찾아간 이유는 첫째가 내가 찾는 서적이 있다는 이유고 둘째가 서비스(고객응대) 였습니다.
하지만 곧 크나큰 후회를....

1주
집에와서 보니 1권이 약간 떨어지려고 하더군요.
뭐 교보문고는 고객이 마음껏 책을 볼수 있도록 하기에 약간의 타인의 흔적은 있울수 있다 생각해서 넘어갔습니다.

2주
2권 의 첫장, 둘째장 이 떨어져 나가더군요. (책을 펼침에 동시에 부드럽게 접착면을 이탈하는 광경이란...)
인터넷 문의 후 본지점에 직접 가서 교환 했습니다. (30분도 안되서 답변이 오더군요.)

3주
3권의 마지막 장이 떨여저 나갔습니다.
여기서 이상하다 싶어서 1권에서 ~10권까지 모든 책을 점검 하게 됩니다.
그 결과 7 권 8권 등 사람의 손때가 묻지 않은 도서도 떨어져 나간걸 발견했고
나머지 도서 또한 제본상태가 불량해서 한두번 읽으면 떨어져 나갈 것 같이 보이더군요.

늘 하던대로.
1권의 과 2권 그리고 3권과 나머지 도서들의 제본상태가 불량해서 도서를 모두 환불 받으려고 합니다.
하지만 구입한지 몇주가 지난상태라 영수증은 가지고 있지 않고 
교보문고에서 샀다는 증거는 책에 찍어진 날짜도장 뿐입니다.
라고 메일을 보냈지요.

삼십분도 안되서 답장이 왔습니다.
주문번호 를 말해주면 환불이 가능하다고 하길래 가지고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나중에서 알았는대 인터넷 주문자 인줄 착각하고 답변을 한 것이더군요)
제차 문의해서 xx점 교보문고에서 직접 현금을 주고샀다고 매일을 보냈습니다.

30분안에 오던 답장이 1시간이 지나고 지나고 하루가 지나도록 답변이 없더군요.
다시 메일을 보냈지만 마찬가지 였습니다.

고객부담 전화를 이용했습니다.
환불은 가능하나 직접 해당 지점에 전화를 하는게 좋다고 하기에 연결해 달라고 하곤 통화를 했지요.

구입한 도서가 결함이 꽤 발견되서 전권을 환불받고 대신 다른 도서를 구입하고 싶다는 요청을 했습니다.
그리고 "가능하지요?" 라고 물으니 
"내 하지만 주문한 도서는 수요일 에나 받을수 있습니다"고 하길래
오늘 찾아갔습니다. 가는도중 
(멀리있어도 친절해서 좋다. 도서도 바라는 날짜에 받을수 있다니 세상이 조쿠나!)
라는 생각을 했더랍니다.

그런대
"인터넷으로 문의 후 교환이 가능하다 라고 해서 왔습니다"라 말하니 
지점장 으로 보이는 아저씨가 잠깐 저를 쳐다보고 멈칫 하더니
영수증을 달라고 하더군요.

"현금으로 샀지만 영수증이 없습니다 인터넷으로 문의하니 그래도 교환이 가능하다고 해서 왔는대요."
라고 공손히 말했더니.

"아니 카드로 샀어?"
"여기서 샀어요?"
"영수증 없어요?"

같은 질문을 반복하길래..

다시 말했습니다.. 
"인터넷으로 문의 후 왔습니다. 현금으로 샀지만 영수증은 분실했다고 교환이 가능하냐 문의 하니 가능하다고 해서 왔습니다"

지점장인듯 보이는 아저씨가 언성을 높이며 몰이붙이더군요.
"아니 여기서 샀으면 카드로 사던지 현금으로 사면 영수증 같은 증거가 있어야 하잖아요?"

"인터넷으로 가능하다는 안내를 받고 왔는대요..."
낮은톤으로 공손하게 대답했습니다. (일단 돈은 받아야 되니까.. )

그사람 더 소리를 높이며 호통을 치더라고요.
"아니 그건 그쪽 사정이고!"
"카드로 샀던 현금으로 샀던 증거가 있어야 환불해 줄 수 있는거 아니야?"  
"어떻게 알고 환불을 해줘요??"

그리곤 또 다시 앞서 말한 질문을 하더랍니다..
여기서 샀어요? 다른대서 산건..
말을 끊었습니다.
"여기서 현금을 주고 산 것입니다."

주위 사람들이 쳐다보기시작하자 반품을 원하는 책중 하나를 넘기며 종업원에게 말하더군요
"검색해서 찾아봐" 
"어차피 이런거 사는사람도 없으니까!"

순간 말문이...

결국 종업원 아가씨가 책에 찍어진 날짜 도장을 가지고 구매내역을 조회해서 5분도 안되서 교환을 받았습니다만.

교보문고가 네임벨류를 가지고 먹고사는 장사일텐대 이런식으로 일을해도 돼는지 모르겠습니다.
홈페이지 가보니 고객을 왕 으로 모신다는 뜻을 가진 글을 멋지게 풀어써서 도배를 했던대.
(그 아저씨.. 지점장처럼 보이던대 말끝에 요 자를 약간 늦게 하거나 흐리더군요.)

정말 실망스럽기 짝이 없습니다.

말로는 저도 우주에서 최고가는 서비스를 할 수 있는대 말이죠.

주문한 도서는 삼일뒤에 다시 와야 받을수 있으니 계산을 먼저 하는게 어떠냐는 안내를 받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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