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지하철에소 보고 사이다 마신 영상
게시물ID : soda_28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인마핱
추천 : 23
조회수 : 6920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6/02/16 22:23:44
옵션
  • 펌글
 
안녕하세요. 오늘 시원한 영상을 봤기에 사이다게에 한번 올려봅니다. (저는 왜 이걸 이제서야 본건지;;;)
퇴근길..요즘 썰전에 유시민씨가 나온다고는 들었지만, 한번도 찾아보진 않았었죠.
(제가 좋아해 마지않는 유시민님. 저보다 한참 어른이신 분께 '씨'라는 호칭을 붙인점 죄송합니다. 뭐랄까..
 호칭의 미사여구가 당신의 이미지를 흐리는 기분이라..)
 
 
요즘 유시민씨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어떠한 토론을 하며,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는지 한번 알아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단순하게 유튜브에 '유시민 썰전'을 검색해 보았는데..실제 썰전의 내용은 찾지 못했습니다.
다만, 연관 영상에 노무현 대통령이 뜨길래 한번 클릭..해 보았습니다.
 
지금까지 수많은 토론을 보아왔고, 오유를 눈팅도 많이 해봤고, 글을쓰고 답변을 달아보면서, 누군가에게 이렇게 공감해보는것이 얼마만인지.
우리 사이다 게시판 사이다 유저님들과 공유해 보고싶었습니다.
 
제가 영상을 보고 토론을 잘하려면, 필요한 부분이 무엇인지 한번 분석해 보았습니다.
 
말을 잘하는것이 아니라, 자신이 살아온 인생을 밑천으로, 상대한다. 누군가와 대화, 토론, 혹여 다툼을 할때. 저 역시 1순위로 생각하던
마음가짐 이었습니다. 바른 일을 위해, 정직함을 위해 힘든길을 선택하고, 스스로를 기만하지 않고, 참아낸 사람은 절대로 누군가에게
밀리지 않습니다.
필요한 덕목은 사실에 대한 인정과, 포용입니다. (인정함으로써 더 힘든길을 가게 될 지라도..)
 
누군가에게 요청하고, 바라고, 토론을 하고싶다면, '더 나은방향', '앞으로 우리가 해야할 일' 여기에 목표를 잡고 흐름을 이끌어 가야합니다.
상대방의 실수, 과거의 잘못을 비판한다고 하여, 사람은 꺾여지지 않습니다. "양보없는 대화"가 될 뿐입니다.
필요한 덕목은 인내심과 지혜입니다.
 
"잠시만 장관."
대화흐름을 예측하고, 읽어나가야 합니다. 현재 대화의 흐름 대로 나아간다면, 어떤 그림이 그려질 것인지. 판단하고, 안좋은 흐름을 중단.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야 합니다.
필요한 요소는 기억력과, 빠른 계산력입니다.
 
"이쯤되면 막가자는 거지요?"
억양은 농담조로 웃자고 하는얘기 같지만, 당사자는 심장에 비수가 날아듭니다. 상대방의 의중을 파악하고, 자제 시키는것.
필요한 요소는 카리스마입니다.
 
영상을 보면서 참 많은 감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만, 저는 영상속에서 노무현 대통령의 애원과 슬픔을 느꼈네요.
영상은 시원한 사이다가 확실합니다만, 너무 시원해서 그런지 목이 먹먹해지기도 하는군요..
 
 
 
 
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HVR1QELiwyE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