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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인지 실인지..
게시물ID : freeboard_2896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후르츠
추천 : 0
조회수 : 282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08/02/29 15:14:53
저는 11살때 처음 오유를 접했고, 16살이 된 지금까지도 꾸준히 오유를 해오고 있습니다. 제 인생의 3분의 1을 오유와 함께 해온 셈이 되었네요. 어.. 써보니까 정말 그렇네요.. 헐.. 그렇게 친구처럼 연인처럼 오유를 해왔고. 뭐 친한 사람은 아직도 별로 없습니다만.. 그래도 무슨 일이 생기면, 그 많은 사이트 중에서, 저는 오유밖에 없네요. 싸이월드도 사실 잘 하지도 않고. 다이어리 이런데 끄적여봤자 시원하지도 않고. 그리고 무슨 얘기를 적어도 '난 강한 여자가 될거야' 같아서. 오유에서는 아무도 봐주지 않아도 그냥 혼자 속시원하고 그런 게 있어요. 그래서 사소한 일도 시시콜콜 오유에.. 제가 그만큼 오유를 각별하게 생각하는 거겠죠? 좋게좋게 생각해오고 있었는데. 요즘은 또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니까.. 이게 과연 좋은 습관인지 싶어요. 저는 제 나이에 비해 오유를 오래 했고. 제 주변인들도 제가 오늘의유머 라는 사이트를 자주 한다는 것쯤. 친한 사람들은 알고 있죠. 제가 마음 속 깊은 고민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오유에 슬쩍 올리면. 그 당시는 모르겠지만.. 요즘에는 혹시라도 제가 아는 사람이 봤다면 어땠을지 싶어요. 음 간단하게 말해서 그냥 내 속마음을 담은 뻘글을 오유에 올리면, 내가 아는 사람이 그 글 볼까봐 무섭다 뭐 이정도. 그런데 또 딱히 오유 말고는 갈 곳도 없고. 그냥 이런 일의 반복이 계속 될 것 같지만, 그래도 그냥.. 한 번 말해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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