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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줄로 볼 수도 아니 볼 수도 있는 FA컵 32강 미리보기
게시물ID : soccer_267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ireju
추천 : 4
조회수 : 41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05/17 09:33:34
출처 : 다음축게 부여인님
원문링크 : http://sports.media.daum.net/ncenter/debate/k_league/#read^articleId=152440&&bbsId=F011&pageIndex=1

날짜는 5월 23일 수요일에 열립니다.

 
1. 포항 스틸러스 vs 청주 직지FC (포항스틸야드, 19:30)

한풀 꺾인 포항이 FA컵 대진은 잘 받은 것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청주 직지FC는 현재 챌린저스 B조리그에서 2위인데 패가 없습니다.
1위인 양주보다 한 경기 덜 치뤄서 2위이지 3승 4무라는 호성적으로 리그에서 강한 인상을 주고 있죠.
반면 포항은 리그에서나 챔피온스리그에서나 포항 팬들 많은 곳에서나 포항 홈페이지에서나 죽을 쑤고 있는 상황입니다. 
챌린저스리그 경기를 직접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팀 컬러로만 따지면 아마추어리그가 맞나? 싶을 정도로 잘하고 있죠.
뭐 포항이 이 경기까지 패할 일이야 없겠지만 경기내내 포항 팬들의 한숨은 터져 나올수도 있겠습니다.


2. 인천 유나이티드 vs 김해시청 (인천축구전용경기장, 19:00)

김해시청은 내셔널리그에서 11위에 랭크되어 있는 약체입니다.
인천 유나이티드가 간만에 맥주나 즐기면서 볼 수 있는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이네요.
하지만, 내셔널리그 경기력이 K리그와 엄청난 차이를 보이고 있진 않다는 점. 
유티는 알고 있어야 할거에요. ㅎ


3. 강원 FC vs 고려대 (강릉종합운동장, 19:00)

징그러운 고려대가 강원FC를 괴롭힐 것으로 보이네요. U리그 죽음의 조에 편성된 고려대가 연세대와 선두다툼을 벌이고 있는 형국이라 FA컵에까지 힘을 발휘할 지는 미지수입니다. 
가카 헌정경기라 생각하고 X빠지게 뛰면 강원을 잡을지도 모르죠.
유일하게 32강에 오른 대학팀이니.. 기대해 보겠습니다. ㅎ


4. FC 서울 vs 목포시청 (서울월드컵경기장, 19:30)

또 만났네 ~♬ 또 만났어 ~♬
서울은 우연인지 필연인지 FA컵에서 목포를 또 만나게 되었습니다.
우습게 보았다가 연장전까지 가고, 승부차기까지 간 적이 있죠. 
내셔널리그에선 창단 후 잠깐 반짝하고 줄 곧 하위권에 머무르고 있지만..
목포는 서울에게 쎕니다.
이 경기는 제가 직접 가서 관전할 예정이죠. ㅎ~


5. 수원 삼성 vs 강릉시청(수원월드컵경기장, 19:30)

몇 년 동안 FA컵을 낼름해오신 수원이 작년에 성남에게 컵을 빼앗기고..
리그에 전념한 것인지 운빨인지 모르겠지만.. 예년처럼 수원에게 FA컵이 굉장히 목을 매야할 중요한 컵은 아닌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줄곧 시청팀들과 잘 만나는 수원이고 이번에도 시청팀이니 대등한 경기 후.. 승리는 챙길 것으로 보이는군요.


6. 전남 드래곤즈 vs 창원시청(광양전용축구장, 19:30)

창원시청도 다른 시청팀들처럼 내셔널리그 중위권을 형성하는 팀이죠.
내셔널리그도 기업팀이 선두자리에 시청팀들이 중위권에 있습니다. 물론 이랜드나 수력원자력같은 무늬만 기업팀들이 더 하위권에 있기도 합니다.
아무튼 전남 청소년 선수들이 팬들에게 간만에 시원한 경기를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7. 성남 일화 vs 수원시청(탄천종합운동장, 19:00)

창원시청과 더불어 시청팀 치곤 만만치 않은 팀이 수원시청 팀이죠. 뭐.. 서포터즈도 많고 훌륭하죠. 마계대전은 아니지만 대리만족은 되겠습니다.
원래 성남이 수원이란 이름을 사용하는 팀들에게 정성을 다하는 경향이 있죠. 수원시청 경기 직접 본 적이 있는데 정말 괜찮았습니다. 이 경기 재미날 것으로 생각됩니다.
경기장에서 서포터즈는 수원시청팀이 더 많을지도 모릅니다. ㅎㅎㅎ


8. 상주 상무 vs 울산 미포조선(김천종합운동장, 19:00)

아놔.. 빅매치가 형성되었군요. 더구나 상주라면 울산미포 입장에서도 유리한 대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내년엔 두 구단의 입장이 바뀔 수도 있습니다. 2부리그 기업구단과 군인 프로팀.. 그래서 상주가 미리 밟아 놓고 싶을지 모르겠지만 경기당 2골 이상의 폭발력을 지니고 있는 팀이라는 겁니다. 상주가 패하는 거 아닌지 모르겠네요.
박항서 감독님이 대진표를 보고 그러시겠어요. "왜 하필 우리야..."


9. 제주 유나이티드 vs 인천코레일(제주월드컵경기장, 19:00)

인천 코레일 경기도 직접 본 적이 있는데, 그닥 약한 팀이 아니었는데 올해는 4승 2무 4패로 중위권에 랭크 중입니다. 고양kb와 울산미포랑 세 팀이 내셔널리그 명문그룹을 형성할 것으로 생각되는 시점에서 혼자 떨어져 나간 상태입니다.
거기에 상대가 제주니깐.. 삼다도만 실컷 구경하고 K리그의 쓴 맛만 느끼고 오게 생겼네요.


10. 전북 현대 vs 천안시청(전주월드컵경기장, 19:00)

아무리 전북이 흔들려도 천안시청처럼 흔들리는 팀은 아니죠.
천안시청은 팀 예산 때문에 해체위기까지 갔고 지금도 그닥 뾰족한 해결법 없이 어렵게 운영되는 팀입니다.
흥실 덩실 ~ FM놀이를 맘껏 해도 되겠습니다.
음.. 김민식을 미더필더로 최은성을 포워드로 기용해 보면 어떨까요? ㅎ~


11. 부산 교통공사 vs 경남 FC(부산구덕운동장, 19:00)

K리그 팀이 어웨이 경기를 치루다니.. 경남FC는 운도 없죠.
이 경기도 상주-울산미포처럼 K리그 팀이 꺾어질 수 있는 경기 중 하나입니다.
부산교통이 겁내 강팀이거덩요. 또 다른 질식수비 앞에 경남이 서 있는 형국이네요.


12. 부산 아이파크 vs 고양KB국민은행(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19:30)

왜 부산에서만 두 경기를 하는 걸까요? 부산 축구팬들만 이뻐하는 축구협회는 반성해야 합니다. ㅎ
내셔널리그 1위와 질식수비의 대결이라.. 설마, 아무리 1위팀이라도 내셔널리그 팀을 상대하면서까지 안박사님이 질식수비를 선보일지 의심스럽네요. 
부산 팬들은 간만에 부산의 공격을 볼 수 있는 경기입니다. 하와이컵 때의 모습이 재현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날의 질식수비는 부산교통에 양보합시다.

 
13. 울산 현대 vs 대전 한수원(울산문수축구장, 19:30)

울산이 쓰나미 축구(이거 제가 만든 말인데 아프리카 bj가 사용해서 반가웠어요), 철퇴축구, 삼지창 축구, 다섯 명이 오프라인 뚫어보기 축구, 마라냥 개인기 쑈쑈쑈 축구.. 
모두 다 나올 가능성이 크며, 대전 한수원이 얼마나 골을 먹을 지만 궁금한 경기가 될 것입니다.


14. 대구 FC vs 경찰청(대구스타디움, 19:00)

뜬금없이 빅매치네요.
레알 경찰청이 삼바 대구와 경기를 치루다니 정말 볼 만 하겠군요.
요즘 삼바 3인방이 통 안보이던데.. 대구 팬들 팬티 다 젖겠습니다. 아.. 허걱군은 대구팬이 아니구나. 팬티타령해서 잠시 헷갈렸네요.
FA컵 32강전에서 가장 빅매치 되겠습니다.


15. 충주 험멜 vs 광주 FC(충주종합운동장, 19:00)

아무리 인기구단이라도 그렇지.. 내셔널리그 팀이 홈 경기를 치루네요.
새롭게 K리그에 진입하려는 충주와 진입해서 한 칼 하고 있는 광주의 대결이라..
광주가 한 수 가르쳐 줄 것이 확실해 보이긴 하지만 열기는 부러워 하고 돌아올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 모르죠. 충주 시민들이 주앙파울로, 이승기를 보러 운동장을 찾을지도..

 
16. 대전 시티즌 vs 경주시민축구단(대전월드컵경기장, 19:00) 

알콩 달콩 재미난 경기가 되겠습니다.
부천FC1995가 올라왔다면 완전 재미난 경기였을텐데.. 예전에 부천과 대전은 천적관계였거든요.
아쉽지만 그래도 경주시민축구단도 챌린저스리그에서 올라온 2팀 중에 한 팀입니다.
뭐 대전이 이기긴 하겠지만 관전포인트는 경주가 대전보다 슈팅을 더 많이 하느냐 못하느냐가 되겠습니다.
제 생각엔 경주시민구단이 슈팅 수는 더 많을지도 모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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