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왜싸우냐고 말할거같으면 길음
명확하게 답만말하자면 "돈" 누나 등록금때문임

아빠빡쳐서 그릇다꺠고 누나한테 치우라고 소리지르고
니 배울때마다 내 생명이 줄어든다고 소리지르고
누나 졸업만하면 회사고뭐고 다 때려칠거라고 닮도록소리지르고
엄마는 수술한지 얼마안된몸에 안픈데 돈벌러 식당일하시고

근데 누나 전문대고
등록금도 거의 절반가격인데
이 금액도 부담스러워서 이난린데

난 4년제다니고싶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상황에 내가 4년제다니면 천하에시발개새끼같고

성적안되서 못가는거면 덜억울한데
이럴거면 내가 공부를 왜그리 죽어라했나
걍 쳐놀걸이라 생각도해보고

성적표보고 훈계했던 엄마가 원망스럽기도하고
엄마가 힘들게 우리 키우는거알면서도 이런생각하는나도 폐륜아같고

대학이 인생에 다가 아니라지만
나중에 결혼할떄도 대학땜에
아내될사람이 바뀔거같고 사랑은개뿔.
인생출발점도 존나 아래부터일거같고
난 아빠처럼 공장일할거같고
그렇게 산다고생각하니 살기싫어지고
아 좇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