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정말로 사랑하지만 너를 사랑하고 생각하기에 떠나야할때가 온것같다. 우리는 현재 서로가 걸어야할 길이있고, 너는 이상보다는 현실을 생각할 나이이기에. 많이 어리고 부족한 나를 사랑이라는 이유로 하고싶은것 먹고싶은것 참아가면서 옆에 있어줬던것 너무 고마워. 언제나 너의 첫번째는 나였고 누구보다 나를 먼저 걱정해줬고 챙겨줬던 니가 나에게도 항상 첫번째였어.
나로인해서 힘들어하는 니 모습을 차마 나는 더이상 니옆에서 볼 용기가 나질않는다 순간의 이 행복때문에 너의 상황과, 미래를 망가뜨리는건 너를 사랑하는 사람의 입장에서의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해.
너나, 나나 잠시동안은 서로의 그리움에 힘들겠지만 시간이 조금 더 많이 흐른뒤엔 서로가 지금의 기억을 생각하면서 웃을수있었으면좋겠다.
나에게 너라는 사람은 힘들때 기댈수있는,나를 너무 사랑해주는 이런 형용적인 의미가아니라 그냥 너 존재 자체만으로도 나에겐 너무나 소중한 사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