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37·뉴욕 양키스)가 방출됐다. 박찬호는 1일(한국시간) 새벽 5시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박찬호를 지명할당조치를 내렸다. 뉴욕행 비행기에 몸을 싣게 된 박찬호는 10일 이내에 자신을 원하는 팀이 있으면 새둥지를 찾게 되며 그렇지 못할 경우 자유계약 신분이 된다.
올해초 양키스와 1년 120만달러에 불펜투수로 계약한 박찬호는 29경기에 등판해 2승1패 평균자책점 5.60의 성적을 남겼으며 동양인 최다승(노모 히데오 123승)에 단 1승을 남겨놓고 있다. 양키스에서 첫 월드시리즈 우승 목표를 이루지 못하게 된 박찬호는 최근 플로리다 말린스 등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