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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panic_289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v
추천 : 31
조회수 : 8317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2/04/30 14:10:21
친구랑 이야기 하다가 황당한 이야기를 들어서 몇자적어봅니다.
부산 반여동 에 조금큰 교회가있습니다. 딱히 무슨교회인지는 안적겠습니다.
친구가 그교회를 어머니가 하두 닥달을 하셔서 따라 마지못해서 가게됬다더군요.
처음 몇주간은 어머니눈치가 보여서 헌금을 좀 많이했답니다[5만원]
그러다가 어머니가 몸이좀 많이 아프셔서 그주에는 못나오시고 친구놈도 이때다 싶어 쨀려고 하다가
어머니가 교회는 가라고 안아프게 기도해달라고 신신당부를 하셔서 마지못해 그주에도
교회를 어쩔수없이 갔답니다. 그리고 평소대로 5만원 넣을려다가
자기가 좋아서 오는것도 아니고 마침 어머니도 안계시니 천원을 넣었다더군요.
그리고 그주잘 넘기고 다음주 어머니 따라 교회를 갔는데 예배가 거의끝나갈때즘
목사가 몇몇 사람을 호명 하더랍니다 그중에 자기도잇구요 그래서 앞으로 나갔는데.
왜 매주 5만원 넣던 헌금이 줄었느냐 물어보더랍니다.
그래서 그날 마침 수중에 돈이없어서 있는거라도 넣었다고 말했더니
주변에 찾을곳도 많은데 왜그랬냐며 호통치면서 믿음이 부족하다느니 사탄이 씌였다느니
사탄을 몰아내야 된다면서 성수? 를 얼굴에 뿌리고 뺨을 쳤다네요-_- 뒤에 사람들 다보는앞에서
호명한 사람 뺨을 다 쳤답니다 뺨맞자마자 속에서 열이 올라오는데 어머니땜에 머라고 하지도못하고
꾹참고 나온후 다음부터 도저히 못가겠다고 어머니께 말씀 드렸다네요
왠지 불효 저지르는것 같다고 엄청 속상해 하더라구요.
옆에서 가마니 듣고있는데..
이건 무슨.. 미친놈 집단도 아니고 황당하기가 그지없네요.
요즘 교회는 헌금 적게 내면 사탄에 물들었다고 그러나 보네요 거참...
그래도 설마 설마 했는데 주변에서 이런일 겪고 나니까.. 이건뭐.. 할말이없네요.
참 대단하신 교회 나셨네요.
왜요 한 헌금 천만원 하면 불러내서 발에 입마추고 천사가 강림하셨습니다 하고 춤이라도 추시지
무섭네요 개독교-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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