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 오유 가입하고 처음 쓰는 글이네요 ...
막 설렌다 설레설레
이 글은 제가 일하면서 겪고 깨닫게 된 바를 적은 글이니 ...
ㅅ ... 살려주세요 ? <
안녕하세요. 저는 모 통신사 본사에서 일하고있는 한 소년입니다.
소년입니다 청년 아니야
(폰팔이 아닙니다. 저는 정말 사무만 보는 사무직 직원입니다.)
대한민국 통신사하면 크게 SK, KT, LG로 나뉘잖습니까. (MVNO 제외)
휴대폰 제조사는 삼성, 엘지, 베가, 애플, 소니, 블랙베리, 카시오 등등으로 나뉘는 것도 알고 계실거라 믿습니다.
(등등에 속한 휴대폰 사용자분들 죄송합 ... 니다 ... ㅠㅠㅠㅠ)
요즘 휴대폰 보조금대란이 참 많이 일어나잖아요.
사실상 이 '대란'은 13년 11월부터 시작됐습니다.
1차 대란이 LG G2가 할부원금 0원치고 마이너스 페이백을 받아갔던 일명 'G2대란'이였습니다.
곧이어 터진 2차 대란.
LG Gx 출시 동시에 꽁폰행진.
(사실 이 때, 모 통신사에서는 LG Gx를 하루에 필수 한 대씩은 팔아야한다고 압박이 들어갔다고 합니다.)
이 때부터 LG 전체적인 물량이 부족했었죠.
* 사실 2013년 11월, 12월, 2014년 1월, 2월에 LG G2구매하신 고객님들은 대부분 2013년 9월 제조된 휴대폰입니다.
** 재고소진용 대란이였다는겁니다.
2014년 들어와서 또 다시 3차 대란이 일어났습니다. 일명 '버스폰 대란'이였죠.
이 때는 별로 흥하지 않았는데 단기간 사용할 휴대폰을 구입 할 사람들이 많이 구매를 했습니다.
백아연 뿐만 아니라, 베가 시크릿노트, 시크릿 업 등 베가 시리즈의 휴대폰들이 마이너스 페이백을 하면서,
버스폰으로 이용할 사람들이 대부분이였습니다.
그 후 몇몇 대란들이 있었으나 그리 흥하지 못하여 패스.
지금부터 길게 쓰기 귀찮아져서 짧 시작
4차 대란 '123대란'(1/22 ~ 23)
- 삼성 노트3 할원 0원
5차 대란 '211대란" (2/11)
- 애플 아이폰 5S 할원 0원
- 삼성 노트3 할부원금 0원
- 삼성 S4 LTE-A 0원
* 애플vs삼성
6차 대란 '3??대란' (3월 4일인가 6일인가 헷갈림, 2일 진행)
- LG G Pro2 출시
- LG G Pro2 예약판매 + 할원 0원
지금까지 제가 정말 대란이라고 생각하는 대란들만 적어봤습니다.
그리고 영업정지 전에 대란이 한 번 있을 예정인데요,
내일(11일)일거라 예상이 됩니다.
뭔가 이상하게 휴대폰 판매를 안하고 다 세이브를 잡아놓더라구요.
내일이 영업정지 시작 전 마지막 대란일거라 조심스레 예측해봅니다.
-
주변 사람들이 많이 물어보는 몇가지 질문들
Q. 제 친구가 폰팔이인데 저에게 휴대폰을 정말 싸게 해줄까요 ?
A. 저같은 경우에는 정말 노마진으로 휴대폰을 해드립니다. 하지만 저같은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
(실제로 가족이 아닌이상 적게는 5만원에서 크게는 70만원까지 남기고 파는 사람 많이 봤습니다.
남긴 돈은 자신의 주머니로 가겠죠.)
Q. 휴대폰을 사고싶은데 언제 사야 싸게 살 수 있을까요 ?
A. 주로 다음날 정책(그러니까 내일 정책)이 저녁 6시 넘어서 나옵니다.
6시에서 7시까지 반짝 정책이 나올때도 있으니 휴대폰 구매는 저녁 6시 이후에 하시라고 추천하고싶네요.
Q. 본인이 A통신사에서 일하면 A통신사 찬양하지 않나요 ?
A. 저는 3사 전부 이용중입니다. 3개 휴대폰을 이용하면서 휴대폰을 지인에게 팔아도 겪은 바 그대로 말을 해줍니다.
지인이 원하면 타사 휴대폰도 팔아줍니다.
(현재 1년정도 근무하면서 SK 30건, KT 21건, LG 35건 정도 판매했습니다.)
Q. 휴대폰을 사면 판매한 사람이 인센티브나 여러가지 돈을 받는데 글쓴이 네놈도 돈을 받음 ?
A. 받고싶다. 진짜. 내 월급으로만 먹고살기 빠듯하다. 진짜 판대로 인센티브 나오면 나 사무직 때려치고 판매직간다.
단 한 푼도 받아본적 없다.
Q. 님 이러다가 회사 짤리면 우쭈캄 ?
A. ...짤리기전에 글 지워야져
-
마무리 우쭈케함 ? ................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