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갑자기 스샷찍어서 올려보고 싶어서 올리는 여행기입니다.
오늘은 바렌지아의 보석을 찾아서.. 파인와치, 소나무감시대로 향했습니다.
지도상의 위치는 찍지 못했지만 헬겐(맨처음 처형당할뻔한 마을, 리버우드 아래쪽)에서 서쪽으로만 쭉 가면 됩니다.
입장..!! ㅇ..응..? 평범한 가정집이잖아?
갑자기 왼쪽 계단에서 달려와서 절 공격하는 오크.. 뭔데 다짜고짜 공격이야..!! 어이가 없어서 허참! 요즘 사람들 인심하고는!
-약혐-
인심삭막한 주민에게 처단을!
아무튼 지하가 있군요, 분명 여기에 바렌지아의 보석이 있을테니 들어가봅시다.
는 그냥 가정집.. 아나.. 잘못찾아왔나...;;
탁자위에서 발견한 쪽지.. 음.. 이거 좀 뭔가 구린냄새가 나는데..?
못보고 한참 잘못왔나 고민하던중 수상한 단추 발견.. 오호라..?
게이트 오픈!! 앞의 와인은 방금 쪽찌에 써져있던 특별수당인가 봅니다.
아무튼 들어가니 좁은 굴이 한참 이어지더군요, 끝이 보이자 으음.. 이것은 던전이군... 하는 감이 옵니다.
들어가자마자 바로 옆에 왠 하이엘프가 죽어있더군요.. 뭐지..? 일꾼으로 혹사당하다가 죽은건가...
시체를 살펴보다가 갑자기 고함소리가 들려서 뒤돌아보니 누님과 형님이 눈에 불을켜고 달려듭니다.. 일반 산적이니 빠르게 정리ㄱㄱ
정리후 벽에 붙어있는 문을 따줬더니 이런 붙박이 냉장고 형식 책장이..! 꽤 비싼 물약들이니 얼른 주워담아줍시다.
(락픽 4개 있는데 숙련자등급이라 쫄렸습니다)
그리고 쭉쭉 진행해줍니다, 좁기도 하고 몹도 별로 없어서 편하네요.
들어가니 또 산적 네다섯명이 오손도손 모여있더군요, 제가 분위기를 깬건지 엄청 화내네요... 이분 왠지 용엄니하고 친할듯한 모습
탐스러운 입술이 돋보여 찍어봤습니다.
드디어 본 던전으로 입장! 바닥엔 골드가.. 헨젤과 그레텔이 남겨둔 빵조각마냥..
들어가니 창고같은곳에 모닥불을 피워놓고 즐기고 계시더군요, 입장을 알리는 뼈종소리도 울리지 않았는데 절 알아채고 화냅니다.
일단 다 죽였는데 다들 품에 똑같은 쪽지를 가지고있네요?
오호.. 이 도둑놈들을 봤나?
바로 앞 방에는 누군가를 가뒀던 흔적마저 있군요, 악랄한 자식들.
그리고 그 옆에는 정체모를 시체가.. 제가 죽인거 아닙니다. 비싼 마그넷을 가지고있길래 마그넷만 빼갔어요, 옷은 그대로 둬주마.
아무튼 시체만 덩그러니 있던곳을 빠져나가자
앞에 보이는것은 드로거들의 시체..?! 드디어 짜증나는 고대노드 던전이 시작되는건가.. 으으..
는 무슨 비싼갑옷 입은 오크형님만 있었음..
이 시체들은 저 오크형님이 정리한 드로거들 인가봅니다..ㅎㄷㄷ
그리고 바로 이 드로거시체 옆에있던 문을 따고 들어오면!! 바렌지아의 보석이!!!
그리고 그 옆 책장의 수상한 제목.. 의 책.... 호오..?
.................
방금 본건 잊어버리고 진행합시다.. 제가 들어가자 잠자던분들이 후다닥 일어나네요, 죄송스럽게 시리..
다시 잘 재워드렸습니다, 굿밤.
바로 옆에는 작은 주점이 있네요..! 오 분위기 있는걸?
테이블에는 노드벌꿀주 까지 얹혀있군요, 그냥 지나칠수 없죠.
... 주륵.. (쓸쓸)
옆의 동굴 입구에 누가 살벌하게시리 단도로 쪽지를 꽂아뒀네요. 제목마저 "경고"
요약 : 도둑놈이 내가 도둑질해온거 도둑질해가서 빡침
여기가 보스의 방..? 으리으리한(나무)테이블.. 심지어 침대가 있는것으로 추측되는곳은 따로 칸막이까지..!! 호화롭다!
허억.. 보스는 왠 꽃게껍질 같은걸 입은 여자분이셨습니다.
는 끔살당함... 와.. 양손검으로 치려고 하면 방패러쉬로 취소시키고 강공하더군요, 보스라고 머리쓰네?
방심하고 포션도 안빨고 덤빈 잘못이군요.. 크윽... 저장안해서 첨부터 다시함ㅠ
크아아 너때문에 던전을 처음부터 다시 돌았어!! 머리와 몸을 분리해주마!!
그리고 침대옆엔.. 안어울리게 독실한 신자인가 봅니다.
그리고 다시 헨젤과 그레텔이 돈을 뿌려둔(도대체 왜 굴 입구마다..) 굴로 들어가줍니다.
아니 나가려면 달인단계 문을 따야하네요?? 원래 보스가 열쇠를 가지고있었어야 했는데 버그때문에 나오지 않은건지..
락픽이 2개 남았었는데 택도없이 다 부러졌습니다.. 그럼 이제 이 던전에 영영 갖히는것이냐?
우리에겐 콘솔이 있죠, 마법의 주문 unlock!
활-짝
나가는길인데 함정들이... 심지어 너무 티나게.... 설치되어..
오면서 봤던 그 시체군요, 제가 죽인거 아닙니다. 아마 다시 출구쪽으로 되돌아가는 길인듯 싶네요.
함정을 팔꺼면 숨기려는 시도라도 좀 해봐라.
함정을 참 숨김없이 여기저기 많이 박아두기만 했네요, 감동적이어서 한번 걸려줘야하나 고민하게 됨...
쭉쭉쭉 함정밖에 없는 일직선 길을 가다가 문 발견! 어잌ㅋ후!! 깜짝아... 한대 후드려 맞았습니다, 이런 샹...ㅡㅡ
안에 들어가니 또 숨김없는 순수한 함정발판과... 금은보화가 가등한 테이블..!! 오오?!
싹 쓸어담아주고 이제 나갑니다, 정말 끝인가보군요.
들어오면서 봤던 석상, 아까 땄던 붙박이 냉장고형 책장이 아직도 활짝 열려있네요.
평화롭게 나가려는데 갑자기 오크가 문앞에서 갑툭튀해서;; 놀라서 때렸는데 한방에 나가떨어지더군요.. 낙엽인줄..;;
문앞에서 튀어나온 낙엽을 치우고 문을열고 들어오면..! 소나무감시대로 되돌아왔습니다, 짜잔~
이제 끝! 나가줍니다.
이제 가서 전리품을 팔고 또 다른 바렌지아의 보석을 찾으러 떠나야겠군요.
망할놈의 바렌지아의 보석 15/24 ㅠㅠㅠㅠㅠㅠ 나머지 9개는 또 언제 얻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