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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2899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김고딩
추천 : 0
조회수 : 695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2/04/17 19:48:18
제가 26년을 살면서 정말 제 외모에 대해
자부심은 없었어도 자존심은 있었거든요
한 2년 정도 여자친구가 없어요 .. 스마트폰이 2년 전부터 있어서여
그때부터 어플에 유머 검색해서 유머좀 볼려다가 오유에 입문한건데
그이후로 여친이 없거든요..
아 거두절미 하고
베오베에 오늘 오유에서 여자친구를 구한다는 말 보고
길거리에서 용기한번 내면 되는걸 왜 못하냐 이 댓글을 또 보고요
아 나도 용기한번 내봐야겠다. 더이상 오유인은 솔로라는 고정관념을 내가 깨보이겠어
이생각을 했죠
그래서 오늘 일을 마치고 퇴근 하는길에 벚꽃이 정말 많이 핀 길에
걸어가고 있는 허벅지가 전효성만큼 대단한 허벅지를 가지고 있는 처자를 발견하였어요
헐 이건 정말 대박이다 라고 생각 했죠
그래서 잠깐 차를 저 끝에다 주차 해놓구
그 길을 다시 걸어 올라가는 중 이었어요
그리고 그녀가 지나가죠 전효성 허벅지를 가진 그녀가요
근데 머리색깔도 이쁘고 옷도 잘입고 정말 예쁜거에요
진짜 농담 안하고 전효성이랑 닮진 않았는데 허벅지는 닮았어요
그리고서 그냥 스쳐 지나갔어요..
근데 아 진짜 용기 한번 내봐야 되는데 이러고서 다시 그녀가 간쪽으로 돌아가는 중입니다.
근데 그녀가 뒤돌아보더군요 !!
저를 힐끔 보고 걸음속도를 늦추더니 !!
천천히 걷는거에요 !!!!!!!!!!!!
딱 느낌이 오더군요
이 처자도 나에게 호감이 있구나 !!! !
그리고서 저는 빠른 걸음으로 그녀를 따라잡고 그녀에게 말을 건냈습니다.
저 : 너무 예쁘셔서요 ~~~~~~~~
효벅닯 : 네 ? 아뇨 됐어요 ~
저 : 네 ? 정말 예쁘세요 친해지고 싶어서요
효벅닮: 아뇨 됐어요 ~ 저 바빠요 ~ 바쁘다구요 !!
이러면서 막 손사래를 치는거에요
..
오유인이라서 그런가요 ?
이런 글을 오유에다가 써서 그런가요 ?
아님 26년동안 자존심있던 내 얼굴에 문제인가요 ?
이제 더더욱 용기가 사라져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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