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잔치를 하던 아이가 애견에 물려 사망한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29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네바다주 헨더슨에서 태어난 예레미아 에슈-사한은 최근 라스베이거스의 할머니집에서 첫 번째 생일잔치를 하던 중 집에서 키우던 애견에 물려 사망했다. 사건 당시 아이는 개에게 접근했다 머리를 물린 것으로 전해졌다. 처음 발견한 할머니는 아이를 개에게서 떼어내려 했으나 쉽지 않았고, 아이의 아버지가 뒤늦게 도착해 떼어냈을 때는 심하게 다친 상태였다. 아이는 즉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아이를 공격한 개는 매스티프와 로디지안의 믹스견으로 120파운드(약 54kg)의 거대한 개다. 아이가 태어났을 때부터 함께 놀아줬으며, 단 한번도 사람을 공격한 적이 없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개가 아이를 공격한 이유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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