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todayhumor.co.kr/board/search_view.php?table=bestofbest&no=38514&page=1&keyfield=subject&keyword=중간&search_table_name=bestofbest& 인증 사진 기대하고 오신 분이 있다면 우선 죄송해요..^^;
오유에 올린 글을 보니 7월 14일에 62kg였네요. 이 때 허리가 29~30 입었습니다.
그로부터 19일 후인 8월 2일 현재, 58.8kg, 허리는 27~8입니다.
글 올린 후로는 꾸준히 하루 두끼(밥은 항상 현미밥이나 검은콩밥으로 1/4공기) 한식에
간식으로 무지방 우유 200ml나 방울토마토 2개 정도만 먹었어요.
밀가루 들어간 음식은 눈으로만 실컷 쳐다봤구요.
운동은 하루 줄넘기 2000개 (1500개 하다가 오백개 늘렸어요)
걷기 1시간 요렇게만 해줬구요. 마시는 건 무조건 물만 먹었습니다.
여태 다이어트 하면서 가끔씩 현기증 오는 걸 제외하면 큰 문제점은 없었는데요.
지난 주 금요일.. 샤워중에 갑자기 눈 앞이 캄캄해지면서 몇 분간 눈 앞에 아무것도 안보이더라구요;
그러면서 귀도 먹먹해지고... 눈 앞이 보이게되니 화장실 바닥에 제가 주저앉아있더라구요;
다이어트 하면서 알게 된 언니에게(20키로 넘게 감량 성공하고 2년 넘은 지금까지 요요현상 없으신) 물어보고 단백질이나 칼슘 등 몸이 필요한 영양소가 지속적으로 부족하게되면 정말 큰일난다고;
자기 아는 사람은 다이어트 하다가 30대 초반에 골다공증 걸린 사람도 있다고 눈물 쏙빠지도록 혼내시더라구요.
우선 탄수화물 양이 너무 적은 것이 문제였고, 육류를 조금은 섭취 해 줘야하는데 그러지 못했던 것도 문제.. 물을 충분히 마신다고 해도 더운 여름에 실외에서 장시간 운동 한 것도 문제..
들어보니 확실히 잘못이란 생각이 드는데.. 저 당연한 충고를 미처 깨닫지 못할 정도로 오로지 감량에만 정신이 팔려 있었던 것 같아요.
다이어트하시는 많은 분들..
더운 여름에 정말 몸 조심하시구요.
매일매일 체크하며 눈에 보이는 결과에 즐거워하시느라 몸이 내는 소리를 무시하지않으셨으면.. 하는 바램에 글 올려봅니다. 우리 같이 힘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