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이 과한건지 적당한건지 전 잘 모르겠습니다,원래 대중이란게 '이게 논란거리인가'싶은것에는 크게 반응하면서도 정말 논란이 되어야할일은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경우가 종종 있으니까요

 

전 솔직히 좀 별로였습니다,남자가 키큰여자 이쁜여자 좋아하는거,그럴수도 있어요 개인의 기호니까 근데 방송에서 노홍철 장가보낸다고 이쁘고 어린여자들 찾아다니면서 섭외하고 그러는데 '내가 왜 노홍철이 소개팅하는걸 봐야되지?'싶었어요 재미도 없고;;

 

제작진은 장윤주 노홍철 가상결혼으로 호응이 좋았으니까 비슷한 컨셉으로 기획을 해보려고 한거같은데 연애코드나 설레이는 감성에 반응하는건 주로 여성 시청자들인데 여성시청자들이 저렇게 분노하는걸 보면 실패한 기획인건 확실합니다.

 

열폭? 전 열폭이라고 생각안합니다 아니 열폭이라고 하더라도 우리 사회에 외모지상주의가 만연한건 사실이고 그로인해 직접적으로든 간접적으로든 피해를 입고 불이익을 당하는 사람들이 한둘이 아닌데 그들의 불만을 모두 열폭이라고 할수있나요? 어떤 경로든 간에 그들의 상처를 건드렸으니 제작진이 실수한겁니다.

 

품절남 코너에서는 논란이 안됬는데 이번에 논란이 되는게 웃기다는분들,품절남 코너는 무도 맴버를 대상으로 한 기획이고 이건 연예인 비 연예인 가리지않았으니 차이가 있다고 봐야죠,물론 그렇다고 품절남 코너가 남성 성상품화 논란의 여지를 빗겨갈수 없다는데에는 동의합니다.

 

하지만 그떄 아무도 분노하지 않았다고 해서 이번에도 입다물고 있으라는건 말이안되지 않아요?? 전 이런일이 있을때마다 그냥 '남성(혹은 여성)성 상품화의 여지가 있으니 잘못됬다'고 하지않고 '남자들(혹은 여자들)성삼품화 할때는 그렇게 난리면서 왜 지금은 논란안됨??'이러는게 안타깝습니다.

 

남성과 여성이 왜 대립하고 서로 싸워야되죠? 경상도 전라도 야당 여당 남과 북 나눠서 싸우는것도 지긋지긋한데 왜 성까지 나눠가며 싸워야되는지 진짜 이해가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