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다가 갑자기 생각나 흑역사 하나 쓰고가요ㅋㅋㅋㅋ
믿을 수 없게도 난 초딩때 인기가 많았음.
하루는 같은반 남자애가 좋아한다며 사귀자고 했는데 난 큰 고민에 빠짐.
당시 나에게는 종이남친 셜록스(천사소녀네티)가 있었기 때문임.
그 남자애한테 호감이 있었기에 둘 사이에서 엄청 고민했던거 같은데
나는 셜록스를 선택함ㅋㅋㅋㅋㅋ
양심상 양다리를 걸칠수는 없었음ㅋㅋㅋㅋㅋㅋ
다음날(자세히 기억안나지만 대충)
"미안 나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ㅠㅠ"
"ㅠㅠ누군데?"
"셜록스가 너무 좋아"
"그래..."
초딩때는 순수했기때문에 나나 그 남자애나 이상하다는 생각을 안한 모양임ㅋㅋㅋㅋㅋ
그 남자애가 셜록스가 그렇게 좋아? 이런식으로 물어보고 그랬음ㅋㅋㅋㅋㅋㅋ
그후로도 몇번 나 좋다는 애들이 있었지만
내 고심끝의 결과는 언제나 종이남친들(셜록스, 제로스, 도진오빠)의 승리였음.
기억상 고학년때부터는 일코를 했던거같고
초딩때 후로는 나 좋다는 사람이 음슴... 흡...
초딩때 나 좋아해줬던 애들아 고맙고 미안하다ㅏㅏㅏ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