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체 구입한지 한달 정도 됬습니다. 엊그제 부터 후면 쿨러팬에서 엄청난 소음이 들리길래.. 일단은 팬 전원을 제거해서 사용했습니다.
A/S를 보내자니 별로 비싸지도 않은 물건에 시간도 아깝고, 2~3천원이면 구입가능한 140MM짜리 쿨러 때문에 내가 지불허단 업체가 지불하던 들어가는 왕복 택배비가 아깝다는 생각에 그냥 버리고 나중에 필요하다 싶으면 새로 하나 구입해야지 하고 있다가, 어제 그래도 혹시 모르니 전화 한번 해보자 해서 서비스 센터에 전화를 했습니다.
근데 그냥 새 팬을 보내 준다고 하네요. 하자가 있는 제품은 그냥 버리고 새로 보내주는 걸로 쓰라고 하더라구요.
실제 구입했는지 여부도 확인도 안하시고, 그냥 택배 받을 주소와 연락처만 알려주면 보내준다고 합니다.
뭐.. 저가 부품이긴 하지만. 왠지 기분이 좋네요.
제품 실제 구매 여부를 확인 하지 않고 불량 제품을 수거도 안하고 새 제품을 보내주는거라 악용의 우려가 있어 보여 어디 회사라고 밝히진 못하지만, 이런 서비스라면 다음에도 꼭 해당 제조사의 물건을 구입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