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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33372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_dragon★
추천 : 0
조회수 : 629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2/05/18 17:19:16
아 이게 고민글인가 ? 그래도 일단 올려봄
음슴체로 써야되는데 난 가슴이 음스니까 음슴체
어제 피씨방에서 신나게 놀다가 집에가려고 하니 12시가 넘음
지갑에 돈 천원남음 야간할증 돈 없엉 그래서 집까지 살랑살랑 걸어가면 25분 정도 걸리니까
운동이라 생각하고 파워워킹으로 걷고있었음
한참 걸어가는데 좁은 골목틈 사이에 노란색과 검은색의 자전거쫄바지가 보임
오 - 그런데 절개라인이 특이하구만 하고 넘어가려는데 그냥 사람 엉덩이라기 보단 ,, 어 ?
순간적으로 자전거쫄바지인가? 하고 보다가 0.4초만에 눈돌리고 가던길을 파워워킹으로 걸어감
뭐지 ? 내가 본게 뭐지 ?
내가 노란색 까만색 절개라인 희안한 바지라고 봤던게 사실은 검정나시를 올려 얼굴을 가린채
아래도 까고 열심히 쥬니어에게 바깥세계를 접촉시키는 모습
그와중 왼손은 챱챱챱 중이였음
와 시발 왼손딸이구나 ,, 왼손잡이구나 ,, 그럼 노란색으로 본게 복근이구나 ,, 잔근육 쩌네
그럼 나 방금 변태본건가 ? 태어나서 처음으로 변태보네 신기하네
그 상태로 평소 워킹속도에 헤이스트 받아서 바로 파출소에 들어감
차분하게 말하려고 했는데 말이 꼬임
[00음식점이랑 00상가 사이 좁은 골목에서 어떤 미친놈이 딸을 잡고 있습니다]
경찰앞에서는 좀 유식한 말을 써야할 것 같지만 그딴거 없다 시발 딸잡는건 딸잡는거지 어떤 미친놈이 엠병
그제서야 [시발 잘못해서 눈이라도 마주치거나 내가 소리라도 질렀으면 진짜 나 좆될뻔한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면서 겁나 무서워짐
경찰한테 장소를 자세히 알려주고 [혹시 모르니까 한번 확인해주시겠어요] 하고 경찰아저씨가
순찰차 타고 가는거 까지 보고 집에 감
결론 : 관심종자한테는 무관심이 상책
어두운 길을 걷던 와중에 내게 한줄기 빛이 되어준 굽네치킨과 교촌치킨에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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