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으며 게시판을 생성하시고 단 두권의 책을 추천한 닉네임 '운영자' 첫 번째 추천은 '엘러건트 유니버스' 상대성이론과 양자역학의 충돌을 '초끈'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도입하여 풀어내려고 노력한 컬럼비아 대학 물리학 교수 브라이언 그린의 저서이다. 책의 내용은 극악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전문서적에 비할 데 없지만.. 두 번째 추천 'ㅅㄷㅅ' 책을 읽으며 게시판 이용자들은 그야말로 흰 것은 빈 페이지요 검은 것은 텍스트라 비유 할 수밖에 없는 난해함에 맞닥뜨리게 되었다. 결국 이 글은 책을 읽으며 게시판에서 처음으로 베스트 오브 베스트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며 모든 오늘의 유머 사용자들의 관심과 호기심을 증폭시켰으나 운영자의 작품 해설이나 추천 사유는 밝혀지지 않은 채 미결로 남게 되었다. 다만 "알콜 섭취로 인한 비 의도적 게시물, embed 태그 사용 등을 이유로 든 과학적 분석" 등이 가장 높은 신빙성을 추천 수로 입증하고 있었으며, 후에 '날로 먹는다' '나 여기 살아있소' 등의 베오베를 겨냥한 관심 수집용 게시물이라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다음은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