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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어지는 한국형 소총 K-2의 이야기
게시물ID : humorbest_2904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Drogba
추천 : 45
조회수 : 6806회
댓글수 : 9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0/08/05 09:08:36
원본글 작성시간 : 2010/08/05 04:26:34
한국에서 최초로 사용된 소총은 2차대전 미군의 주력무기였던 M1 이었어

6.25 에 대량으로 사용되면서 한국군에도 보급이 되었지

한국말로 무려 "" 애무왕 "" 이라는 폭풍같은 네임을 지닌 간지나는 명총이었어

다만 따발로 나가진 않는다는 단점이 있었다-_-;;;;


아무튼 우린 애무왕을 미친듯이 찍어냈고 60 년이 지난 지금도 창고에 새삥이 애무왕이 산처럼

쌓여있지... 참고로 이걸 탐내는 외국 밀덕들이 엄청 많다더군 ㅋ


그리고 월남전이 터져

부칸놈들은 그때 이미 행성파괴병기 AK-47 을 도입해서 두두두두 나가는 자동소총을 보유한

상태였기때문에 우린 더욱 자동소총의 존재가 절실했었어

그러던 와중에 우린 월남으로 대규모 파병을 했고 마침 몸빵해줄 동맹군을 찾던 미군은 쌍수를 들고

환영하며 자기네 최신 소총이던 M16 을 마구 쥐어준다.

엄청난 성능을 자랑하던 M16 을 보고 눈이 돌아간 한국군은 빼돌려! 를 외쳤고

덕분에 한놈이 한달에 총을 한개씩 잃어버렸다고 배째며 총을 산처럼 받아가는 짓도 했었지 ㅋ


아무튼 그렇게 월남전이 끝나며 미쿡은 말잘들은 차칸 한쿡에게 M16 라이센스를 줘버렸고

신난 한쿡은 M16 을 미국다음으로 세계에서 두번째로 많이 찍어낸 나라가 되지-_-;;

그렇게 빛의 속도로 개인용 소총을 업그레이드 해버린 박정희...


1972년. 전에도 썼듯 박정희의 개드립이 또 폭발한다.

이제 슬슬 소총도 국산화 해라. 한마디에 국방과학연구소 직원들은 또 똥줄이 타기 시작한다....

다행히 이번엔 당장 만들어내라는 소리는 안하고 그냥 개발하라는 드립이었어


흙으로 금을 빚어내던 국방과학연구소 사람들은 소총을 똥줄이 빠지도록 개발하고 있었는데

76년에 특전사에서 님들 총개발한담서? 하는김에 우리쓸꺼도 같이 개발좀 해주세요

라고 요청을 하게돼


그러자 국방과학 연구소는 오 저거 마루타로 쓰자 ㅋ 라는 마음이었는진 모르겠지만

대충 개발해놓은 소총을 대충 앞뒤 잘라서 기관단총으로 만들어준다. 그게 바로 K-1 이야 ㅋㅋ


그리고 77년부터 K-1A를 기본으로 삼아 84년까지 존나 연구해서 만들어낸게 바로

K-2 소총이야. 영하 51도에서 6시간 처박아놔도 71도의 고온에서 4시간을 뒹굴러도

잘만쏴지게 만들어놓은 아주 좋은 명총이 탄생하게 되지.

85년부터 보급을 시작했고 현재 80%이상 보급된 상황이야.


K-2의 성능과 특징은 군대에서 다들 배웠고 또 쏴봤을테니 생략하지

모르겠다면 주변에 널려있는 군필아저씨에게 물어봐


이 이후에도 국방과학연구소에선 개발을 계속(이라고 쓰고 미국꺼 카피)해서 

K-3, K-4, K-5, K-6, K-7 까지 만들어냈지

K-7은 잘 모를수도 있겠다. 특수전용 소음기관단총이야. ㅋ

출처 http://gungungun.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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