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자취중인 22살 여대생임

엄마께서 나으 자취방에 자주 올라오시는데, 

올라 올 때마다 싸움 

엄마는 자취방을 청소하시고 

나는 청소하지 말고 앉아계시라고 내가 청소한다고 말리고 

그러면서 싸움 

엄마 내가 말리려고 들면 

무슨 주상전하가 대 역적 죄인으로 몰아간 충신인 양 얼굴이 구리구리해지시면서 울려고 하심 

나는 뭘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음 

엄마 울리는 불효녀가 되기도 싫고 

그렇다고 엄마가 치우는데 발 까딱까딱 거리면서 누워서 쉬고 있는 불효녀도 되기 싫음 



집을 깨끗하게 치워 놓으면 해결 될 줄 알고 집을 깨끗하게 치워 놨음 

집을 내 기준에서 깨끗하게 해놓아도 엄만 뭘 또 찾아서 막 치우기 시작하심 

치우는건 의미가 엄서 

도대체 어디까지 깨끗해야 엄마는 만족하는 걸까 


뭐 그렇다고 침대에 누워서 발 까딱 거리면서 엄마가 쫑쫑 치우시는거 

구경하는 것도 ㅄ같고 

그렇다고 말리면 우시고 

난 어째야됨? 

개 패륜아처럼 엄마 치우는거 구경하면서 누워 숴야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