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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 폐업에 대한 원인 및 향후 예상
게시물ID : economy_290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개장수.
추천 : 7
조회수 : 1737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9/12/14 19:4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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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와이프가 딸래미를 데리고 나갔기 때문에, 귀차니즘을 감수하고 작성합니다.
 
요약: 자영업자 폐업의 주요 원인은
      - 산업 구조에 변화에 따른 경쟁력 저하
      - 소비자의 눈높이 향상
      - 비용의 증가 이다.
 
본론
  최근 편향된, 의도된 기사들, 그리고 그러한 기사글들을 퍼오는글들.. 그래서 한번 제 생각을 써봅니다.
  자영업자: 사전적 정의로는 "근로자를 1인 이상 고용하고 있거나 근로자를 고용하지 않고 자기 혼자 또는
                1인 이상 파트너와 함께 사업하는 사람을 말한다." 라고 네이X에 나와 있네요.
  그냥 쉽게 생각하기에 음식점 하시는 분들, 유통업 하시는 분들, 음식점이 아니더라도 소매 판매 하시는 분들이 현실적으로
  생각하기 쉽네요. 이러한 분들이 왜 어려워 져서 폐업을 하고 있느냐 인데, 많이들 최저임등 상승에 따른 고용비용의 증가라고
  원인을 떠 넘기는 글들이 많으시네요. 그럼 음식점 하시는 분들 예를 들어 설명해 드릴게요.
 
  자영업 사업이 어려운 이유는 매출 저하와 비용의 상승으로 인한 손익이 안나오기 때문이겠지요.
  그럼 첫째 왜 매출이 줄어드는가?
    - 시장은 한정되어 있는데, 사업하시는 분들은 많고, 결국 나눠먹기식 인건데
    - 1000명의 사람이 10개의 식당에서 외식을 하는데, 옛날에는 1개의 식당에 100명의 사람이 사먹었기 때문에
       그럭저럭 먹고 사시는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 그런데, 시대가 변하면서 배달 요식업이 발달하게 됩니다.
       뼈다귀 감자탕부터, 떡뽁이, 구워먹는 삼겹살부터 철물점에서 팔던 드라이버, 망치등 생활 필수품까지 배달되는 상황이죠~
    - 1000명의 사람중 200명의 사람들이 배달로 음식을 시켜먹게 됩니다. 환경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1~2개의 식당들은 매출 저하를 격게 됩니다.
    - 또한, 식당의 한두곳은 맛집이라고 방송도 타게 되네요. 사람들이 몰려옵니다. 심지어 줄서서 먹네요.
    - 800명의 외식하는 사람중에 400명이 소위 말하는 맛집에 몰려, 나머지 식당은 매출 저하를 격게 됩니다.
    - 커뮤니케이션 기술의 발달로 맛있더라 라는 글을 올리면 너도나도 그 식당가서 나도 먹어봤다라고 자랑하듯이 올립니다. 
    - 거기다가 프랜차이즈점이 생기기 시작하고, 기존보다 더나은 서비스로 고객을 모시기 시작합니다.
       깔끔하고, 못해도 평타 이상의 맛을 보장합니다. 기존 식당분들은 더 어려워 지네요.
    - 결국 환경 변화에 적응 하지 못하거나, 서비스에 뒤쳐져 있는 식당들은 경쟁력 저하로 매출이 떨어지게 됩니다.
    - 여기서 한가지 팩트는 돈버는 자영업자도 있고, 돈 못버는 자업업자도 있다 이고, 돈 못버는 자영업자는 경쟁력이 없으니까
       매출 저하에 따른 폐업의 수순으로 가는것입니다.
    - 자영업자 걱정하시는 분들이라도 2마트, 홈더하기 마트 안가고, 인터넷 구매 안하고, 재래시장에서 시장보시고,
       간혹 근본 없는 식당 가시더라도 덜 깔끔하더라도, 혹은 맛이 없더라도 꼭 2번 3번 찾아가셔서 드시는거 아니잖아요.
    - 100종원의 골목음식점 참 좋은 프로그램이죠~ 기존의 경쟁력 없는 자영업자의 행태를 적날하게 보여주면서
       한편으로는 소비자의 눈높이를 많이 높여놨죠.
    - 혹시라도 자영업 하실 분들은 프랜차이즈에서 연구 개발하는 음식보다, 더 맛나게, 더 차별화되게 개발해서 이길 자신 없으시면
       식당 창업은 포기하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예전 처럼 할거 없어서 식당이나 하고, 준비 없이 식당 오픈하면 손님이 저절로 찾아오는
       그런 시대는 없을거 같습니다.
 
  둘때,  비용의 증가로 인한 손익 저하
    - (갓)건물주가 아닌이상 임대료가 상당 부분 차지하고, 그 외로 인건비가 비용의 상당 부분을 차지할것인데요.
    - 장사좀 된다는 가계의 임대료는 건물주 마음이라 상승률이 최저임금 상승률에 비할바 아니죠~
    - 더군다나 자유시장 경쟁인데, 공실은 늘어나도 신기하게 떨어지지 않는게 건물 임대료인거고..
    - 임대료와 인건비의 가장 큰 차이점은 임대료는 부가가치를 창출하지 못하는 순수 비용이고, 인건비는 노동이라는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비용이라는 거죠.
    - 그런데, 부가가지를 창출하는 인건비의 부담으로 자영업자의 폐업의 주 요인이다 라는것은, 애초에 사업 이익을 창출하지 못하는
      근본적인 문제가 다론곳에 있는것이지, 인건비의 상승이 폐업의 원인이라 라는것은 문제가 있는것입니다.
    - 예를 들어 위에서 언급한 경쟁력 상실로 인한 매출저하.
    - 비용 증가의 또다른 요인으로 배민, 요기요등 수수료 및 카드 수수료등의 요인으로 볼수 있습니다.
    - 기존 음식 하나 팔았을때의 수익의 100%이 음식점주에게 돌아갔다고 치면, 요즘은 배민, 요기요,
       배달수수료 등으로 수익이 나눠지는 구조이죠. 동일한 매출이 발생한다 치더라도, 수익구조는 자영업과 플랫폼을 가진
       대기업과 수익을 나눠 가질수 밖에 없는 구조이죠~ 나쁘게 말해 자영업자 피를 빨아먹는 대기업의 플랫폼 비지니스.
    - 배달 어플로 인해 주문량이 늘어났수도 있으나, 어짜피 한정된 시장을 나눠먹는 구조이죠.
    - 그럼 이러한 대기업 플랫폼 비지니스가 꼭 나쁜것만 있는것이냐? 이것이 문제인건데, 아시다시피 순기능도 많습니다.
       주제에서 벗어나니 다음 기회에..
    - 또다른 비용 상승의 원인으로 인플레에 의한 재료비 증가, 전기세, 수도세, 직,간접비 상승 이죠, 그에 반해 자영업자끼리의 경쟁,
       대기업 프랜차이즈와의 서비스 경쟁, 가격 경쟁등으로 인해 상품 판가의 상승률은 거기에 미치지 못하는게 현실이죠,
    - 여기에 최저 임금 상승으로 인한 인건비의 상승도 한 몫 하지요.
    - 제가 여기서 하고 싶은 얘기는 최저 임금은 인건비 상승의 비용 상승요인의 하나일뿐인지
       자영업자 어려움의 주요 원인은 아니다. 라는 겁니다. 
 
자 그럼 서로 잘먹고 잘살기 위한 방법은 무엇일까요?
내가 정책 입안자라면,
첫째 시장을 크게 만들 수 있는 정책을 필거 같습니다. 1000명의 사람이 한달에 외식을 1번 한다면 2번 할수 있으면 시장은 2배가 되는것임.
그럴려면, 실직적인 소비자에게 소득을 늘리는것.. 가계 소득의 증가를 시키면 되는것인데,
다들 아시다시피 가계소득 증가율보다 기업소득 증가율이 높은게 사실..
가계소득 증가.png
 
최저 임금이라는 취지에는 어긋날 수 있으나, 최저임금 상승도 하나의 방안이 되는거고, 이를 통한 부의 재분배 기능을 하는거고..
나쁜 정책은 아니나, 적당한 속도 조절이 필요한것이고, 고용주 입장에게는 당장 욕먹는 정책이죠~
올바른 정책일 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으나, 최저임금 상승 아니면, 민주주의, 자본주의하에서 적법한 방법으로 기업소득을
가계소득으로 돌릴 수 있는 더 좋은 방안이 있을까요?
 
최저 임금 상승때문에 자영업자 폐업이 증가하고 있다는 기레기가 쓰는 쓰레기 기사는 무시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들은 특정한 목적을 가지고, 두뇌 없이 받아 쓰는 기레기 일뿐입니다.
높은 확률로 향후 예측을 해본다면,
  - 자영업자의 창업과 폐업률은 더욱 가속화 될것이다.
  - 현재의 자영업률은 반으로 줄어들것 같고,
  - 부의 쏠림은 플랫폼을 가진 기업으로 갈것이고,
  - Off-line 보다는 On-line화로, 이에 적응하지 못하는 자영업자들이 주된 대상이 될것으로 예상합니다.
너무 뻔한 예측인가요? ㅎㅎ
 
여기까지가 작성자의 생각이고, 부족한 부분이나 틀린 부분이 있다면 반론해 주세요~
제 생각이 틀렸다 생각되면 자삭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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