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글쎄 내가 자취를 하는데
옆집에 얼마 전에 나보다 2살 많은 누나가 이사 왔거든?
방금 전에 편의점 가서 라면사가지고 방에 들어왔는데,
잠시 뒤에 내 방을 똑똑똑하고 노크를 하는거야.
그래서 뭐지? 하고 문을 열어보니
되게 화난 표정으로 이렇게 말하더라.
"좀 전에 빨랫대에 널어둔 스타킹 가져갔죠? 내놔요."
그래서 나도 화난 표정으로
"아닌데요? 생사람 잡지 마세요."
하고 문을 꽝 닫아버렸어.
그러니까 그냥 돌아가더라구.
식갤 - 아무래도 아랫집 녀석이 수상해서 내려가서 추궁하니 맞더라구. 그래서 찾아다줬지.
코갤 - 병♡. 스타킹 아니고 팬틴데.
막갤 - 다행이다. 지갑에 돈 빼간건 안들켰네.
와갤 - 와우할 시간도 부족한데 무슨 개소리야.
미연시갤 - 페이트짱은 그런거 못 신는다능. 최고급 메이드 스타킹만 신는다능.
스갤 - 지금 스타2가 나왔는데, 스타킹이 되지는 못할망정 뭘 훔쳐.
세븐갤 - 아 갤러리 7개 나왔어. 또 털리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