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ㅉㅉㅉ 어린것들이 벌써 마약이나 하고있....
게시물ID : science_290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OneRepublic
추천 : 10
조회수 : 1238회
댓글수 : 40개
등록시간 : 2014/01/03 16:32:52
...는건 돌고래

야생동물 다큐멘터리 영화감독인 John Downer가 이끄는 촬영팀은, 특수한 스파이 촬영을 통해 세계에서 최초로 이 행동을 카메라에 담는데 성공했다. 영상은 BBC의 돌고래 다큐멘터리의 일부이다.

매우 지적이며 우아하게 해양을 헤엄치는 포유류로서 알려진 "돌고래". 그 돌고래가 "독이 있는 복어"를 물고, 그 독에 의해 마약 같은 효과를 느끼고 있는 광경이 특수한 카메라로 촬영되었다.

「돌고래들은 매우 약하고 섬세하게 복어를 깨문 뒤, 그 독에 의한 효과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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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학자이자 이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의 프로듀서인 Rob Pilley는 이 촬영된 영상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들은 1마리 복어가 죽지 않도록 신중하면서도 의도적으로 문 뒤, 그 복어를 20 ~ 30분 간에 걸쳐 여러 마리의 돌고래가 번갈아가며 즐기는 듯이 보였다」

물론 돌고래도 복어의 독을 과다하게 섭취하면 죽어 버린다. 그러나 미량을 섭취할 경우 독에 의한 마비 등의 증상을 즐기는 듯 하다.

복어 독을 섭취한 돌고래는 차례차례 수면 근처에서 힘없이 헤엄치며 혼수상태에 빠진 광경도 관측되었다


▼ 혼수 상태의 돌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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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어의 독, 테트로톡신의 증상에 대해

먹은 직후 3시간 정도가 지나면 증상이 나타난다. 마비는 경이적인 속도로 진행되며 24시간 이내에 사망하는 경우가 많다.독의 배출은 약 8시간으로 끝난다. 증상으로는 입이나 입술에 경련이 일어나고, 그것이 주위로 퍼져나간다. 최종적으로는 호흡쪽이 마비되어 호흡곤란으로 인한 사망에 이르게 된다.

의식을 잃게 되는 일은 없다. 독을 품은 복어를 먹은 뒤 증상이 나올 때까지의 시간은 빠르면 몇 분만이며, 마비는 급속도로 진행된다. 적절한 응급처치로는 우선 독을 토하게 하고, 호흡마비에 빠졌을 땐 기도확보와 인공호흡을 할 때가 있다. 시대극에서 복어를 사용한 암살묘사에선 먹은 사람이 피를 토하는 장면이 있지만 이것은 놀라움을 표현하기 위한 연출이자, 그러한 증상은 없다.


이와 같이 다른 생물의 독을 이용하는 행동은 자연계에서 종종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서식하는 고유종 『검은여우원숭이』는 거대한 노래기에게서 분비되는 독소를 자신의 몸에 바르는 등의 행동이 관측되어 있다. 또한 호주에선 야생의 파나마 왕두꺼비 등을 핥은 개가 중독이 되어버린 케이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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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런 귀중한 영상은 어떻게 촬영되었는가?

이 영상을 촬영한 BBC가 생각해 낸 촬영방법은 이 스파이 카메라. 어떤 때는 바다거북으로, 어떤 때는 돌고래로. 외모가 똑같은 카메라를 바다에 투입해, 야생생물의 공포심이나 긴장감이 전혀 없는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촬영하는 걸 성공하고 있다.

또한 촬영시간도 보통이 아니다. 전세계의 바다에서 연간 900시간이나 잠수촬영하고 있다. 참고로 이 영상은 아프리카 대륙의 동해안 모잠비크 근해에서 촬영되었다고 한다.


▼바다거북 형태의 스파이 카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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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이 지근거리 촬영도 가능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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