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수사 기획과 아키즈키 리츠코 과장은 국내 최대 범죄 조직인 '961'이 연예 기획사로 위장하여 그 세력을 점점 확장하자 자신이 프로듀서로 위장한 군소 기획사 '765' 를 찾아온 아이돌 지망생 아마미 하루카를 경찰로 임용시켜 961에 잠입 수사를 명한다. 그 후 하루카는 961 소속의 아이돌이자 조직 실세인 호시이 미키의 오른팔이 되기에 이른다.
"우리 시스터는 그냥 딱, 이 누님만 믿으면 되는 거야!"
961의 간판 아이돌이었던 레온이 갑자기 교통사고로 사망하자, 리츠코는 후계 아이돌 결정 과정에 직접 개입하여 961의 베일을 벗겨내는 '신세계' 작전을 설계한다. 피도 눈물도 없는 후계자 전쟁의 한 가운데, 미키는 고향에서 처음 만나 지금까지 친자매처럼 모든 순간을 함께 해 온 하루카에게 더욱 강한 신뢰를 보낸다.
"약속 했잖습니까... 이번엔 진짜 끝이라고"
한편, 작전의 성공만 생각하는 리츠코는 계속해서 하루카의 목을 조여만 간다. 시시각각 신분이 노출될 위기에 처한 하루카는 언제 자신을 배신할 지 모르는 765의 경찰들과, 자매의 의리로 대하는 미키 사이에서 갈등하게 되는데…